KBIC 특집방송

2016년 6월 17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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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17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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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틈새 끼임’ 에스컬레이터 사고, 안전 디자인이 해결한다
국토교통부가 철도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친화형 안전표지 디자인을 개발해 시범 설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철도역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연평균 430건이며 29%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습니다.
넘어짐·틈새 끼임 등의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주로 이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수칙 미준수가 원인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용자의 주의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안전표지를 일일 승하차 인원이 1만명 이상이고 사고발생이 잦은 행신역과 광주송정역 에스컬레이터에 시범 설치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 부찯된 안전표지는 위치별로 Δ운행방향·유모차 진입금지(진입부) Δ걷거나 뛰지 않기·손잡이 잡기(탑승부) Δ하차주의(종착부) 등의 안전수칙 문구를 표시해 이용자의 주의를 유도하게 됩니다.
구본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에스컬레이터 이용자의 주의를 유도함으로써 사고를 저감하도록 시설의 보완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신분당선, 어린이 고객을 위한 ‘지하철 안전교실’ 개최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신분당선 어린이 안전교실’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분당선 어린이 안전교실은 지하철 이용이 미숙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며 지하철 이용방법 및 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안전교실은 하루 20명씩 총 6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7일~29일까지 3일간 선착순 접수, 진행됩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6세 이상의 어린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안전교육을 수료해야 합니다.
이번 교육은 판교역에 있는 신분당선 본사 관제센터 관람을 시작으로 신분당선 일회용 승차권 구매 실습, 스크린도어 오픈 체험, 신분당선 탑승 및 무인 운전 체험, 지하철 이용 에티켓 및 안전 교육, 신분당선 차량기지 홍보관 관람, 신분당선 캐릭터 ‘Ditty’와 기념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신분당선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뒤 대표 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3. 술, 담배 같이 하면 식도암 위험 190배 증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15일 커피를 ‘인간에 대한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는 3군 물질’로 등급을 하향조정하는 한편 뜨거운 음료를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개연성이 높은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65℃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섭취하는 경우 식도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람 대상 역학연구 및 동물 대상 연구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전문가들은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경우, 열에 의해 구강, 인두, 후두 및 식도에 손상이 발생하며 이러한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암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식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8번째로 흔한 암이자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6번째인 위험한 암으로 꼽힙니다. 이런 식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술과 흡연을 동시에 하면 둘 다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위험은 38배, 식도암 위험은 190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알코올과 니코틴 등 독성물질이 체내에서 복합작용을 일으켜 신체에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암 중에서도 코부터 식도까지 이르는 호흡기 쪽인 후두암, 인두암, 식도암과 소화기계의 간암 등의 위험이 높은데 이 암들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율도 높습니다.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식도암 환자 1070명과 정상인 2832명을 대상으로 약 55만개소의 유전 정보의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술을 마실 때 속을 메스껍게 하는 원인 물질이면서 담배에도 들어있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 기능이 약한 사람이 하루에 캔 맥주 1개 이상을 마시고 흡연도 하면 상승효과가 일어나 술, 담배를 모두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 발병 위험이 19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술이 약한 체질의 사람이라도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지 않으면 발병 위험이 7배 정도로 내려갔습니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음주량을 하루 2~3잔 정도로 조절한다면 코에서 식도까지의 호흡기 계통 암을 75%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한 달 전기료 30원’ 소형 에어컨 등 이색 여름용품 인기
[앵커]
한 달 전기료 30원짜리 소형 에어컨이나 캔 음료 두 개가 들어가는 작은 냉장고.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이색 여름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 김성민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629240
5. LG전자, 모기 쫓는 TV로 인도 시장 공략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합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에 ‘모기 쫓는 T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이용해 모기를 쫓아냅니다. 초음파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모기가 유발하는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인도에서 높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LG전자는 인도 뿐만 아니라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에도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인터넷 보급률이 낮아 스마트TV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인도에 인터넷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유·무선 인터넷망이 없어도 스마트 TV의 USB 단자에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동글을 꽂기만 하면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글은 통신사의 인터넷망과 스마트TV를 연결해줍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TV 테두리에 골드 색상을 입힌 ‘골드베젤 TV’와 크리켓 경기에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크리켓 모드’도 선보였습니다.
김상열 LG전자 HE사업본부 TV상품기획FD담당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특화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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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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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17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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