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2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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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장애인 복지예산 올 추경 반영”
경기도는 장애인단체인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과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확대와 관련한 8개 사업 예산을 올해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도는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도입 확대, 중증장애인 생활지원센터 지원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등 8개 사업, 9건의 예산을 올해 추경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538대에서 781대로 243대 증차됩니다.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10% 도비 분담에 더해 ’24시간 365일 운행’, ‘시내버스 수준 요금’ 등의 기준에 맞는 시·군에 도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저상버스 운행손실 적자보전금도 1대당 2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100% 인상할 방침입니다.
8개 시·군, 15채인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체험홈’을 2개 시·군에 4채 더 운영하고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 등도 확대합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협상과정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김현삼 도의원과 조승현 도의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합의에 크게 기여했다”며 “중장기적인 대책들이 제도권 안에서 성실히 이행돼 도내 장애인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등기국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및 간담회 개최
서울남부지방법원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7일 업무개시를 앞두고 있는 서울남부지방법원 등기국에 대해 공동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 5월 25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서울영등포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보조시설중앙센터에 의뢰해 등기국 건물의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접근로와 접근로의 점자블록 보강, 주출입구 단차제거, 장애인 주차구역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화장실의 손잡이 교체 등 총 18곳의 시설을 재공사하거나 개보수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일 등기국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한국시각장애인편의증진센터 등 장애인 관련단체 8곳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등기국 운영과 관련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통화기 운영, 촉지도 비상벨을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 및 노인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안, 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러한 시설점검과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소중히 받아 시설개선 및 운영에 반영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문턱이 없는 등기국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구] 달서구,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대구 달서구가 국비 9000만원을 지원 받아 6월부터 6개월간 관내 4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달서구가 2017년 하반기 전면 시행하는 장애등급제 개편에 앞서 시범사업에 공모하여 풍부한 복지인프라와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장애 등급에 의해 복지서비스가 제한되는 단점을 극복하고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판정체계를 마련하고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등급제 개편사업을 통해 달서구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발달장애인의 문화·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주간활동지원, 중증장애인가정보호를 위한 응급안전알리미 및 야간순회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훈련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전주시, 자림원 장애인 전원조치 완료···’지역사회 복귀’
전라북도 전주시가 시설폐쇄가 결정된 전주자림원과 자림인애원 거주 장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탈 시설 및 전원조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규 등록된 장애인거주시설인 금선백련마을에 기존 전주자림원 거주장애인 14명과 자림인애원 거주장애인 18명 등 총 32명에 대한 전원조치가 완료됐습니다.
이로써, 전주자림원과 자림인애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129명 모두가 탈 시설 및 전원조치로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로 복귀하는데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완료한 장애인거주시설 욕구조사 및 탈 시설화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조치로, 이용 장애인의 욕구에 맞춰 진행한 것입니다.
앞서, 시는 다른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전원을 희망한 장애인 85명 가운데 군산 등 도내 거주시설에 43명을, 전남 화순 등 도외 시설에 10명을 각각 전원 조치했습니다.
또한 탈 시설을 희망한 44명에 대해서도 탈 시설 공동생활가정 8곳과 탈 시설 체험 홈 2곳을 설치해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는 향후 예산 확보 등을 통해 공동생활가정을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다른 중증장애인시설 거주장애인들에 대해서도 탈 시설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동화책 통한 ‘ 장애인권교육’ 참가학급 모집
넷마블게임즈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오는 8월 말부터 10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모두의 마음, 동화책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할 학급을 모집합니다.
‘모두의 마음, 동화책 장애인권교육’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넷마블과 연구소가 개최한 ‘장애인권교육용 동화책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인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와 ‘한이네 마을에 큰 일이 생겼어요’를 교재로 하는 인권교육 과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장애문학전문가, 동화작가, 아동심리상담가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들의 협업을 통해 인권교육용 동화책을 준비 중입니다.
장애인식개선 활동, 동화인권교육 등 풍부한 관련경험을 갖춘 인권강사를 위촉하고 인권강사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동화책 인권교육 매뉴얼을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교육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1~3학년 학급 대상으로 8월 말부터 10월까지 총 20회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강남구, 스토리가 있는 장애인 건강걷기 진행
강남구는 오는 23일 양재천에서 장애인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사전에 모집된 장애인과 주민 300여명이 개포동 근린공원에 모여 양재천을 돌아보는 코스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대1로 짝을 지어 진행됩니다.
부대행사인 ‘만남의 장’에서는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고 친밀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킨 볼, 점프 밴드, 츄크볼, 배구형 게임 등을 실시합니다.
또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재능기부로 포토존을 만들어 걷기 행사 전·후로 양재천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추억의 장’을 운영합니다.
‘도전의 장’인 양재천 걷기행사는 개포동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영동5교에서 영동4교 반환점을 돌아 다시 개포동 근린공원을 오는 2Km 코스로 마련됐습니다.
골인점에 도달할 때 핸드폰에 쌓이는 3000보 이상의 마일리지는 오는 10월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필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치어리딩협회에서 음악 율동에 맞춰 치어리딩 공연을 펼치며, 지난달 서울시가 개최한 ‘걷기 마일리지사업’ 중간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돼 받은 시상품 운동화 18켤레를 장애인 시설에서 추천한 장애인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장’이 열립니다.
김영수 보건소 보건과장은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 걷기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구청 행사에 지역 내 장애인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