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6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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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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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인식개선 의무교육, 초·중·고·대학교 등 전 교육기관 확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곳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 대학교 등 전 교육기관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등 총 295개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했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대학교 등 총 6만 4507개 기관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해당 교육은 장애의 정의, 장애인의 인권과 관련된 법ㆍ제도, 장애인의 행동 특성 및 능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실시한 기관은 30일 이내에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교육 실시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개정안은 시험에 응시하는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동등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뤄 시험 편의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장애인에게 시험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대상 시험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의 채용시험과 국가가 실시하는 자격시험, 공인민간자격시험 등입니다.
시험 실시기관은 장애인 보조기구 지참 허용,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 및 확대 답안지 제공 등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서 제시된 편의제공 방법을 참고해 개별 시험에 맞는 편의제공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화와 장애인 응시자에 대한 시험 편의제공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활성화 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 인권위 “ 장애인 상습 폭행·성추행”…교사 8명 고발
한 장애인 재활 시설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성추행 등 가혹 행위가 잇따랐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관련 교사 8명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하고, 자치단체에 시설장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KBS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03207&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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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각장애인 위해 캠코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에 6천명 신청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의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3′ 제작에 참여할 목소리 재능기부자 모집 캠페인에 일반인 6천여 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캠코는 임직원들이 직접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던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의 시즌3를 준비하면서 시각장애인에게 지식과 정보를 나눌 일반인과 함께 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마음으로 듣는 소리,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캠페인 결과 예상을 넘는 많은 이들이 기꺼이 재능기부에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캠코는 신청자 중 30명을 선발해 캠코 직원 70명, ‘부산지역 대학생 정보교류네트워크’ 1기 대학생 10명 등 110명을 대상으로 3번의 낭독특강을 한 뒤 7월 중순부터 녹음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발간된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 시즌2′의 135권은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 배포됐습니다.
시즌3에서는 수요조사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테크, 부동산, 육아 관련 도서와 청소년의 진로와 꿈, 어린이의 과학지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 등 65권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홍영만 사장은 “2014년부터 우리의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의 마음의 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을 돕는 마음이 널리 모여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이들의 진심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4. 용인시, 공중화장실 여성· 장애인 전용칸에 비상벨 설치
용인시는 최근 공중화장실내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신갈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공중화장실 2곳의 여성·장애인 전용칸에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비상벨은 총 5개 칸에 설치돼 위기에 처한 시민이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고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WiFi 통신망을 통해 경찰서 상황실의 핫라인으로 비상벨 신호음이 전달되고 바로 양방향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찰서 상황실은 해당 공중화장실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위치를 파악하고, 가까운 지구대에 통보해 긴급 출동하는 방식입니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해당 시스템에 고장이나 오작동 등 오류가 없으면 연내 공중화장실 14곳에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경찰서와 협조해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중화장실에는 범죄예방을 위해 비상벨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후지필름, 시각장애인 사진교실 공식 후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및 사진 전시회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공식 후원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관하고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총 10명의 시각장애인이 활동하는 전 과정에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일대일 멘토로 참여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카메라를 다루는 법, 사진이론, 사진찍는 기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시선, 나 자신, 빛, 가족 등 10가지의 주제를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또한 12월 말에는 최종사진 선발과정을 거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임훈 부사장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사진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비 장애인과 장애인이 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 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사진’ 으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에 후지필름이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엔비디아, 시각장애 학생 미술 전시회
엔비디아는 내달 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서초동 갤러리쿱에서 시각장애 학생 대상 미술교육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의 7년 간 활동 기록을 담은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은 2010년부터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각장애인의 미술교육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과 협력, 찾아가는 미술 수업과 맹학교 미술수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전시회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함께 보다’라는 테마로 촉각, 청각 등 시각 외 다른 감각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공감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시각장애 학생들과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 및 청각장애 학생과 시각장애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만든 독특한 조형물도 함께 전시될 계획입니다.
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은 “미술 교육에는 시각장애 학생들도 마음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엔비디아의 믿음과 노력이 오롯이 담겨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마음에서 마음으로 함께 본다’는 것의 진실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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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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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