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8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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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52만원 염색’ 미용실 계좌추적…경찰, 추가 피해 조사
장애인에게 머리염색 비용으로 52만 원을 청구해 ‘요금 폭탄’ 논란을 빚은 충북 충주시 A미용실에 대해 경찰이 계좌추적에 나섰습니다.
충주경찰서는 8일 A미용실에서 고액의 요금을 청구당한 장애인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이날 중 업주 B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미용실의 카드사 거래계좌 내역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염색 비용으로 52만 원을 청구받은 이모 씨와 같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어 수십만 원의 비용을 청구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시술 내용과 약품 가격 등을 파악해 사기에 해당되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씨에게 청구한 52만 원 가운데 모발 관리 클리닉 비용이 30만 원이라는 A미용실의 주장과 관련, 금액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입니다.
한편 뇌병변장애인인 이 씨는 지난달 26일 A미용실에서 염색을 했다가 B씨가 요금이 52만 원이라며 카드로 결제하자 장애인단체의 도움으로 B씨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 장애인 맞춤형 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장애 등급제를 없애고 장애인의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맞춤형 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장애등급제의 경우 현재 의학적 기준에 의해 서비스가 결정되다 보니 개개인의 필요에 의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장애특성, 사회?경제적 환경 등을 고려한 서비스 종합판정도구를 마련하고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구로구와 노원구 등 10개의 시군구에서 장애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됩니다.
용인시 이은경 의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용인시의회는 이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0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상시감시체계 확립 등을 위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센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킴이센터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취지, 설치장소, 안내표지 등 홍보 및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별표 1의 대상시설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상시 감시 및 위반차량 신고·접수 및 관련 평가 작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시장은 지킴이센터에 채용하는 직원을 장애인 고용창출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하여 장애인을 우선채용 할 수 있습니다.
이은경 의원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킴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장애인을 우선채용 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애인 정책의 핵심은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장애가 없는 용인, 취약계층 및 중도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인 만큼, 앞으로도 시 집행부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업무협약
앞으로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취업이 수월해 질 전망입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전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계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장, 김병욱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협약서에는 장애인의무 고용률이 저조한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운동부 형태로 장애인 스포츠 선수가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3개 단체가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이를 위해 세 단체는 TF팀을 구성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 민간기업체 등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도 역점 사업인 따복마을 및 경기도주식회사 등과 보조를 맞추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장호철 처장은 “도의원 재직 시절부터 희망해 오던 역점 사업 중 하나를 시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후속 조치를 통해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계천 지사장은 “실제 기업 현장이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획기적인 하나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추홀도서관, 시각장애인’문학기행’무료 모집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은 7월 5일 에 참여할 시각장애인 15팀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학기행’참가자 모집은 국립중앙도서관 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문학기행’은 시와 독서를 매개로 시각장애인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문태준 시인의 작품에 깃든 불교적 사유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17세에서 35세의 시각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조가 돼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선착순 방문 접수를 통해 12팀을 선발하고,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팀을 선발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440-6646)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장애인미디어축제 개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0~11일 부산 해운대구 센터에서 장애인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인 이 행사는 해마다 부산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 전국 행사로 확대해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기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있겠다 2 : 함께라서 행복해’와 동주, 오빠생각, 미쓰 와이프 등 화면해설 한글 자막 영화 4작품이 상영됩니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장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체공감, 마음공감’ 부스가 마련되고, 장애인 방송체험과 장애인 스마트 미디어 기술이 전시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문경 장애인 전용 체육관 준공
장애인을 위한 전용 체육시설이 문경에 마련됐습니다.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스포츠를 통한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됩니다.
MBC 김건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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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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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6월 8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