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8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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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종명, 어린이·노인· 장애인 ‘안전취약계층’ 지정 발의
새누리당 이종명 의원은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안전 취약 계층’으로 지정해 별도의 안전 관리 대책을 수 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정부가 국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울 때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 위기 관리에 필요한 표준화된 매뉴얼을 연구·개발할 때도 안전 취약 계층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을 위한 안전 문화 시책도 마련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 수색 도중 부상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이 의원은 “현행 법은 재난·안전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할 때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고려가 없다”며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2. 실로암시각장복, 시각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촉각전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모레부터 닷세 간 서울 광화문 청계천에 위치한 ‘광교갤러리’에서 촉각명화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6명의 국내외 유명 화가들이 그린 명화를 촉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촉각명화는 촉각 수작업과 3D프린팅을 접목하여 제작한 작품들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국민화가 이중섭의 작품 3종과 밀레,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잔
등의 작품 총 11점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각장애학생들이 더 많은 교과 영역에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촉각교재를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의 인지도가 높아져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3. 한국 장애인개발원, 미얀마·스리랑카 장애전문가 초청연수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다음 달 24일부터 11일간 미얀마와 스리랑카의 장애문제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수 기간 중 이들은 한국의 장애인 제도와 정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국립재활원·장애종합복지관·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장애 관련 복지현장을 견학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13년 인도, 2014년 네팔·동티모르, 2015년에는 필리핀·인도네시아 장애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연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4. 김안과병원배 ‘한국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성료
‘제8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춘천 라데나 CC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맹부 7명, 약시부 15명 등 총 22명의 시각장애인선수와 서포터 22명,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 등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회 진행 결과 전맹 부문에서는 김진원 선수가 우승했고, 임동식 선수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약시 부문에서는 원종필 선수가 우승을 검어쥐었고, 이붕재 선수가 2위에 올랐습니다.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시각장애인의 활동 폭을 넓히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특히, 블라인드 골프는
시각장애인이 서포터와의 호흡으로 장애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스포츠”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를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5. 장애인고용안정협회,인식개선 토크콘서트 ‘희망충천’ 성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장애청년 취업지원 및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 ‘희망충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소년 및 취업을 준비 중인 장애청년, 그리고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SNL 작가이자 개그우먼 출신인 신고은씨의 사회와 지체장애인 서양화가 문은주, 국내 첫 장애인 앵커 이창훈, 지체장애인 더크로스멤버 가수 김혁건의 강연, 그리고
소리꾼 장성빈, 중창단 빛된소리, 마술사 최성윤의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은주 화가는 “내가 무언가를 꾸준히 열심히 해야 행운 같은 선물이 내 앞에 나타난다”며, “특히 젊은 사람들일수록 많은 것을 체험하고 절망 해보는 것도 필요한데,
그렇다고 절망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주저하지 말라”고 강연했습니다.
이어 이창훈 앵커는 ‘가능성의 힘, 되는 경험’을 주제로 어릴 때부터 앵커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과 장애인의 직업활동에 대한 한계를 소개했습니다.
또 가수 김혁건씨는 “스스로 자신에게 넌 할 수 있다고 외쳐보라”며, “저 또한 포기 하지 않겠습니다. 제 노래가 여러분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본부와 전국 17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고용노동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민간단체로, 장애인 고용안정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6. 인천시 발달 장애인 지원센터 건립…지원 조례 제정
인천광역시에도 발달장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 설치됩니다.
인천시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인천광역시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례는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 종합복지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적합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가족휴식지원사업과 문화·예술활동도 함께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는 센터의 위탁 운영 기관을 공모할 방침입니다.
7. ‘고무줄’ 등급 심사에 장애인 181명 ‘날벼락’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손과 발 역할을 하도록 활동지원인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장애 등급에 따라 활동지원인이 도와주는 시간도 달라지는데요.
그런데 최근, 서울의 한 지역에서만 180명이 넘는 장애인의 활동지원 등급이 한꺼번에 하락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SBS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430796
최민자 활동보조인
윤용욱 지체장애 1급
국민연금공단 강서지사 관계자
이윤경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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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18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