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7월 6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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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6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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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웹툰-음원업계, 장애인 편의성 개선 뒷짐
웹툰, 음원 등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이 장애인 이용자 편의성 개선 문제에 뒷짐지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정보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T업계에 따르면 장애인 이용자들이 웹툰이나 음악감상 같은 모바일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초 발표한 ‘2015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를 보면 엔터테인먼트와 음악/라디오 분야는 모바일 앱 정보접근성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5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는 엔터테인먼트, 음악/라디오, 메신저, 검색/포털, 쇼핑 등 15개 유형의 모바일 앱 1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네이버웹툰과 다음만화세상, 2개의 앱을 진단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67.4점을 받아 전체 평균 78.1점보다 10.8점 낮은 점수로 15개 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음악/라디오 분야의 경우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등 6개 음악재생 앱의 평균점수는 73.3으로 전체 평균 대비 4.8점 낮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조사가) 다양한 종류의 앱을 동시에 다룬 까닭에 평가 척도가 (웹툰이나 디지털 음원) 특유의 콘텐츠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모든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정보접근성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정책관은 “정보접근성은 기업의 비용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며 “정보통신 기술이 우리 사회가 함께하는 수단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관심과 개선을 부탁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 충주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얌체주차 ‘강력 단속’
충북 충주시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달 말까지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에 대한 계도기간으로 설정, 이 기간 중 주차방해 행위에 해당되는 경우 1차 경고를, 2회 적발시에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는 Δ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Δ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앞이나 뒤, 양 측면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를 방해 하는 행위 Δ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진입로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Δ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과 장애인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해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Δ그밖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 등이 해당됩니다.
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련 주차위반 시에도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표지 위·변조 등 부정사용에 대해서도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성원 시 장애인복지팀장은 “오는 8월1일부터 주차방해 행위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3. 장성군 “장애인 재활사업 포스터 공모 ‘우수상’”
전남 장성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장애인대상 재활서비스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알차게 담은 포스터가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장성군은 지난달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6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성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으로부터 포스터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성과대회는 각 시 ·군 보건소에서 재활사업을 추진하면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내용과 디자인 측면에서 잘 표현한 포스터를 선정하는 대회로 사전평가를 거친 20개의 포스터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포스터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장성군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찾아가는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운영’을 소개한 포스터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모두가 행복한 장성”이라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들도 미소지을 수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 군산시청 카페시설 민간위탁자에 군산장애인복지관 선정
전북 군산시 청사 내 카페시설 민간위탁운영자에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습니다.
군산시는 시청 내 카페시설 민간위탁운영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신청자의 공신력과 재정부담능력, 사업수행능력, 전문성 등 엄정한 심의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청사 카페시설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위탁·운영하게 됩니다.
시 관계자는 “청사 내 카페시설 운영은 바리스타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5. ‘제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9일 열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수영연맹이 오는 9일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합니다.
장애인 수영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를 비롯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접영과 평영, 배영, 자유형 등 종목별 경기로 진행됩니다.
6. aT, 농어촌 재가 장애인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장애인복지관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그제 전남 장흥군 장흥군민회관에서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aT의 장수사진 촬영 봉사는 2014년부터 사진촬영에 재능이 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장수사진 촬영 기회가 다소 부족한 농어촌 지역 벽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액자 증정, 그리고 식사 대접 등의 봉사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충도와 곡성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인 이번 촬영은 장흥군민회관 강당 단상에 차린 간이 스튜디오에서 약 40명의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농어촌 재가 장애인에게 의료봉사, 미용봉사, 음식봉사, 위생봉사와 같은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은석 aT 경영지원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어르신들이 앞으로 좀 더 폭넓은 복지 혜택을 받는 데 aT도 힘을 거들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희망하는 뜻에서 추진하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가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습니다.
7. 종교적 이유로 안내견 승차 거부한 기사…시각장애 커플의 분노
콜택시를 이용하려던 잉글랜드의 시각장애 커플이 종교적 이유로 안내견 탑승을 거부한 기사 때문에 분통을 터뜨린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레스터에서 콜택시를 부른 찰스와 제시카 커플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안내견을 데리고 타려는 두 사람에게 운전자가 종교적 이유로 이들의 탑승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운전자는 무슬림으로, 그는 “개를 택시에 태울 수 없다”고 손을 내저었습니다.
찰스는 “어느 택시기사도 안내견 탑승을 거절할 수 없다”며 “우리는 택시에 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찰스는 다른 택시를 불러주겠다며 무전하는 택시기사에게 “이 차를 꼭 타겠다”고 강조했지만, 기사는 두 사람의 생각을 무시해버렸습니다.
찰스는 떠나는 기사의 뒤에 “당신을 고소하겠다”고 소리쳤지만 기사는 “당신 마음대로 하라”며 “언제든 경찰서에서 진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비아냥댔습니다.
승차를 거부하는 기사 그리고 그와 논쟁을 벌이는 찰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공개돼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찰스는 “2016년에 생길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기사처럼 싸늘한 반응이 돌아올 때 우리의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진다”고 말했습니다.
택시 업체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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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