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7월 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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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8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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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TX-청춘열차 요금 8월부터 인상… 춘천시 반발
서울에서 강원 춘천시를 70분대에 연결하는 급행 전철인 ITX-청춘열차 요금이 다음 달부터 오릅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와 지역사회는 “코레일이 경영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 2월28일 개통부터 적용한 요금 30% 할인을 8월부터 15%로 줄이고, 내년부터는 정상 요금을 받겠다는 입장을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의원 등에 최근 전달했습니다.
코레일의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부터 ITX-청춘열차 춘천~용산(98.0㎞) 구간 요금이 현행 6,900원에서 8,400원으로 1,500원 인상됩니다. 개통부터 종착역 기준 9,800원이던 요금을 3년 넘게 30% 할인한 전례가 없고, 타 지역과 시외버스 등 교통수단간 형평성을 고려해 내린 결론이란 설명입니다. 코레일은 지역 형평성 근거로 ITX새마을호가투입돼 9,300원을 받고 있는 서울~천안(96.6㎞)구간을 제시했습니다.
요금 인상 배경에는 공기업의 적자 누적이란 현실도 깔려있습니다. 코레일이 밝힌 ITX-청춘열차의 할인규모는 2012년 80억 원에서 2013년 115억 원, 2014년 126억 원, 지난해 138억 원까지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이미 요금 할인 30%가 적용된 가운데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할인 30%까지 중복돼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김 의원은 “경춘선 일반 전동열차 구간의 청량리역 연장 등이 충족되기 전까지 할인제 폐지는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춘천시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방적인 요금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는 “코레일이 경춘선 전철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연장해 줄 것과 ITX청춘열차의 막차시간을 밤 12까지 늘려달라는 지역사회의 요구는 외면한 채 경영부담을 춘천시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2. “콜라 많이 마시면 정자 수 뚝 떨어진다”
탄산음료 콜라를 많이 마시면 남성의 정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성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진은 2544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카페인’ 성분이 정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커피,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식품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정액을 제출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카페인’ 자체와 정액의 질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일 콜라를 많이 마시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정자 개수가 약 3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라를 적게 마시는 남성은 정액 1mL당 평균 정자 수가 5600만 개였지만, 하루에 콜라를 1L 이상 마시는 남성은 3500만 개밖에 되지 않았으며 정자의 상태 또한 건강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콜라 속에 있는 감미료가 남성 생식기 동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콜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정자 수가 점점 감소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정확한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추가 연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에 실렸으며 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이 보도했습니다.
3. 덥고 습한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 예방법은?
[앵커]
덥고 습한 장마가 계속되면서 식중독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장마철 식중독 관리 어떻게 해야 할지 MBC 전종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641569
4. 권총 모양 폰케이스 들고 비행기 타려던 남성 기소 위기
영국에서 권총 모양 아이폰 케이스를 뒷주머니에 넣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9 TO 5 MAC은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권총 모양의 아이폰 케이스를 가지고 있던 남성이 기소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에섹스 경찰측은 6일 트위터에 “어떻게 할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말 일이 많은 직업이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오늘 스스로를 위험한 상황속에 몰아 넣었다”며 “이것을 공항에 가지고 오면 비행기를 못 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총 모양 아이폰 케이스를 뒷주머니에 넣고 있는 남성과 문제가 된 아이폰 케이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머니에 넣으면 권총으로 오해하기 쉬운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이 제품이 인기를 끌자 미국 뉴욕 경찰청은 “상식이 부족하다면 경고하겠는데 이 케이스를 사용하는건 ‘끔찍한 아이디어’다.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 남성이 기소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섹스 경찰측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고 9 TO 5 MAC(나인 투 파이브 맥이라고 낭독해주세요~^^)은 덧붙였습니다.
5. ‘어떤 스타일 남자 좋아해?’ 황당 면접 백태
[앵커]
한 설문조사에서 청년 구직 경험자의 65%가 면접 과정에서 성차별 같은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면접 갑질’ ‘채용 갑질’까지 당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례가 있는지 YTN 김상익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87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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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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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7월 8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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