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8월 11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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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1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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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시각장애인 나몰라라!!
직접 마트에 가서 물건을 구매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대형마트 쇼핑몰은 매우 절실하지만 웹사이트에 대한 대형마트 접근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달 전맹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사용자 점검단이 주요 대형마트 웹사이트 이용가능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웹사이트 내 주요 서비스인 회원가입, 상품 상세정보 확인, 상품구매, 1:1상담, 이벤트 정보 확인 등의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대형마트 4곳 모두 제품에 대한 성분, 특징 등 상품에 대한 주요 상세정보에 대해 확인되지 않아 사고 싶은 상품들을 비교해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일부 메인메뉴를 이용할 수 없는 등 대부분 시각장애인의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 상세정보 확인 및 이벤트 정보 확인 관련해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a마트 4곳 모두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 구매를 자주한다는 중증 시각장애인 A씨는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각장애인에게 집안에서 물건을 구매해 배달까지 해 주는 온라인 마트는 매우 유용해 무엇보다 그
편리성 때문에 상품 정보가 명확하게 인지되지 않아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구매를 하고 있지만, 상품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대형마트들이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2. 서울 북부 횡단보도 환경, 시각장애인에게는 ‘위험요소’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 관할 횡단보도 환경이 시각장애인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횡단보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 관할 횡단보도 43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부적절하게 설치된 곳의 개선을
서울시에 요청했습니다.
한시련은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에 근거해 매년 서울시 소재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올해는 북부도로사업소관할 횡단보도의 음향신호기, 자동차진입억제용말뚝 등에 대해
지난 5월 1일~31일까지 약 1개월간 조사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먼저 음향신호기의 경우 조사대상 1,845개 중 올바르게 설치된 것은 53.3%에 불과했으며, 46.7%는 부적절하게 설치되거나 고장 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인 횡단보도 접근·횡단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횡단보도에 설치된 볼라드는 조사대상 212개 중 올바르게 설치된 것은 12.7%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87.3%는 올바르게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자들이 보행시 부딪히거나 다치는 등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시련은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횡단 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시설이다.”며 “서울시 관할 음향신호기를 지난 6년간 조사한 결과 적정설치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음향신호기가 부적절하게 설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볼라드는 횡단보도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의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며 “부적절하게 설치된 볼라드는 보행자·교통약자의 이동 장애물이 될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법적규격에 맞는 교체·보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경기도의회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지원 조례안’ 추진
경기도의회가 새누리당 남경순 의원이 낸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10일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 조례안은 도내 장애인과 노인 등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하거나 대여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는 예산을 확보해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하고 관련 정보를 대상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이 조례안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처리됩니다.
남 의원은 “법정장애인의 범주가 확대되고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기기의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보조기기 지원과 서비스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조례안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4. 증평군 장애인 학대 신고센터 운영
충북 증평군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장애인 전수조사와 학대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청주에서 지적장애인이 임금도 받지 못하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등 장애인 침해 문제가 발생해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지역 내 등록장애인 중 소재 불명자나 장기 미거주자 여부를 중점으로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읍·면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조사 기간 장애인 학대 의심사례 신고를 받습니다.
군은 소재불명 장애인이 발견되면 신원확인 후 가족이나 복지시설에 인계하고, 긴급복지 지원 등 사후관리도 추진합니다.
5. 서대문IL센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역량강화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25일까지 ’2016 중증장애인자립생활역량강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자들은 30일과 9월 1일 각각 성폭력 예방교육과 재난상황대처교육을 받게 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중증장애인은 누구나 서대문IL센터 카페 cafe.daum.net/omy9191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발송하면 됩니다.
6. 나주시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
나주시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5일 나주시장애인체육회가 나주실내체육관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판근 나주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체육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강인규 회장, 송종운 상임부회장, 기정훈, 유남진, 이도전, 정성면 부회장, 김은래 사무국장, 이사 37명, 감사 2명 등 모두 46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됐습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8400여 지역 장애인의 염원이었던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해 장애인체육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체육인의 결속과 화합을 통해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통합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나주시장애인체육회가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판근 나주시의회의장도 “장애인 체육은 더 이상 복지가 아닌 체육으로 성장을 해야 한다”며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7. ‘여성 속옷만 24벌 훔친’ 지적장애인 항소심서도 집유
전북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가정집 한곳만 골라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지적장애인 20살 이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와 보호관찰,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자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라며 항소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지적장애 2급으로 형 감경사유인 심신미약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다”라며 “원심이 부과한
보호관찰, 수강명령을 통해 재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인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초 전북의 한 시골마을에서 49살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속옷 16점을 훔치는 등 한 달 새 A씨의 집을 4차례 침입해 여성 속옷 24점과 현금 20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8. 공원 흉기 피습 10대 지적장애인 영장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원에서 운동하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지적장애인 18살 홍 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홍 군은 지난 9일 새벽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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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