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5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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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종덕 문체부 장관, 장애인대표팀 격려 “부상 조심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지난 1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을 방문해 리우패럴림픽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2016 리우패럴림픽에는 11개 종목에 13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금메달 10개,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 장관은 “막바지 훈련에서 부상에 유의하고 미국 애틀랜타 전지훈련에도 만전을 기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애인 대표팀은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6 리우패럴림픽 출전에 앞서, 오는 23일 시차 적응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해
일주일간 전지훈련을 한 뒤 이달 31일 리우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2. 한국장총, ‘지역중심’ 장애인 재활운동·체육 도입 논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지역중심형 장애인 재활운동 및 체육 도입’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엽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 마련에 앞서 한국장총이 주요 핵심 현안별로 진행 중인 릴레이 토론회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토론회는 한국장총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재훈 나사렛대 교수와 김해미 중부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벌입니다.
지정 토론자는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류흥주 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고명균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사무처장, 이형수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기획이사, 정기천
한국특수체육학회 이사, 이혜진 국립재활원 센터장,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박사 등입니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재활운동과 체육에 대한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장애인 재활운동과 체육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장애인 당사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중심형 재활운동과 체육의 구체적인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재활운동 및 체육 프로그램 제공,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대상자 범위, 제공
절차와 기관·인력, 재활운동과 체육의 종류, 재원 확보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시행규칙 마련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DMZ다큐영화제, 시각장애인·유아도 함께 즐긴다
다음 달 열리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시각장애인과 유아 등을 위한 쉬운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영화제 조직위는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장애인, 고령자, 유아 등 약자들이 만나는 장벽을 없애자는 취지라며 배리어프리영화 도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큐패밀리’ 분야 중 14편의 단편 다큐영화를 선정해 쉬운 화면 해설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상영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로는 ‘링 위의 촐리타’, ‘소년이 되는 법’, ‘할매축구단’, ‘보이첵’, ‘나는 대리모입니다’ 등입니다.
영화제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의 도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함께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가 추구하는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을 제공하고 추후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다음달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8일간 약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4. 시각장애인 타악연주자 전경호 “드디어 첫 독주회”
타악연주자이자 1급 시각장애인인 전경호의 첫 독주회가 열립니다.
공연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에 따르면 전경호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삼성동 베어홀에서 ‘드리밍 퍼커션’을 펼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를 밟은 전경호는 학생 시절부터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홍콩 뷰티풀 월드, 파리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식 등 유수의 해외 무대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
도미넌트 에이전시 황도민 대표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던 전경호는 음악에서 그 빛을 찾았다”며 “모두들 그에게 ‘불가능한 도전’이라며 만류했지만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마림바부터 팀파니, 드럼 등 수많은 악기를 다뤄야하는 타악기를 시작했고, 드디어 첫 독주회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번 독주회에서는 현대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되며, 세대의 팀파니로 구성된 알렉산더 체레핀의 ‘소나티나 포 팀파니’, 존사타스 작곡의 마트레스 댄스, 마림바를
위해 편곡된 쇼팽의 즉흥환상곡,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5. 아산, 2016 시각장애인 생활체육 볼링교실 성료
충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한 2016 ‘시각장애인 생활체육 볼링교실’이 지난 9일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아산 로얄볼링장에서 진행된 이번 볼링교실에는 12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볼링교실은 회원들에게 멋진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영역 확대와 선수 발굴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각장애인은 일반볼링경기와는 달리 레인의 출발선에 바를 설치해 지탱하고 볼을 던지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6. 전북교육청, 장애인 공무원에 근로지원인 등 편의지원
전라북도교육청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편의지원 사업을 펼칩니다.
지난 5월 ‘전라북도교육청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를 제정한 도교육청은 지난 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습니다.
편의지원사업 대상은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중 중증 장애인공무원이며, 대상자들에게는 법정근로시간 내에서 근로지원인 서비스와 보조공학기기?장비를 지원합니다.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유?초?중학교 및 지역교육청 소속 기관은 내일까지 해당지역 교육지원청에, 본청과 직속기관, 공립고, 공립특수학교는 모레까지 본청 총무과에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이후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등급 및 직무내용을 검토해 지원결정을 하면, 수행기관에서 근로지원인 등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게 되며, 지원 한도는 1인당 1000만원, 중증장애인의
경우 1500만원입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공무원이 비장애공무원과 동등한 조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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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15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