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8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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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콜택시 요금, 단거리 내리고 장거리 올린다
2008년 이후 7년간 동결됐던 서울의 장애인 콜택시 요금이 조정됩니다.
서울시는 “단거리 요금을 내리고 장거리 요금을 올리는 새 장애인 콜택시 요금 체계를 다음 달 5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기본요금 1500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5∼10km 이하의 단거리 요금을 km 당 300원에서 280원으로 인하할 계획입니다.
그 대신 10km를 초과하는 장거리 요금은 km당 35원에서 70원으로 인상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싼 요금 때문에 장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거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배차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중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과태료 50만원
서울 중구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공공시설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행위를 할 경우 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이는 지난해 7월29일부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행위 금지 위반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민원발생을 막기 위한 계도기간을 종료하고 올 8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단속대상은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표지를 부착했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동차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입니다.
최창식 구청장은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와 사회참여를 위해 운영하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원래 취지대로 이용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로 참여를 독려 후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 롯데제과, 장애인 기업 ‘스위트위드’ 건립 가동계열사 편입 및 전자공시
롯데제과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스위트위드’를 지난 6월 1일 계열사로 편입하고 지난 16일 전자공시를 통해 공표했습니다.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 중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입니다.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와 장애인고용공단이 약 20여억원을 들여 롯데제과 평택공장 기숙사를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시설로 리모델링해 건립하며, 지상 2층, 지하1층 등 총 건평 800여평 규모로 세워집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은 정부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법률에 의한 것으로, 롯데제과는 스위트위드 설립을 통해 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4. 울산교육청 ‘청마실’ 장애인 취업도우미 톡톡
울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카페 ‘청마실’이 장애인 취업도우미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청마실 2기 장애인 실습생 2명이 커피전문점 바리스타 취업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취업생은 특수학교인 울산행복학교 소속 이용진, 임진섭씨로 지난해 문을 연 청마실에서 실습생으로 일하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청마실 실습생 1기로 울산 장애인 바리스타 1호인 이진아씨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올해에만 3명의 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청마실은 장애학생의 취업?창업교육 지원과 교육청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현재까지 20명의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창업교육 지원으로 장애학생들과 부모님이 희망하는 꿈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부여군-(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종합복지관 위?수탁 운영 협약
충남 부여군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어제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위탁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2일부터 2019년 8월21일까지 3년 동안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게 됩니다.
군에 따르면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전국 54개의 사회복지시설과 20개의 장애인복지관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 10일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 적격자 심사를 통해 최종 위탁 법인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개발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재활자립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6. 일본 지하철서 안내견 동행 시각장애인 선로 추락 후 전차 치여 숨져
일본에서 안내견과 함께 있던 시각장애인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전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쯤 도쿄메트로 긴자선 아오야마잇초메역에서 안내견을 데리고 있던 50대 시각장애인 남성이 선로에 떨어진 뒤 전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쿄메트로가 운영하는 9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은 추락 방지용 문이 전역에 설치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중에서도 긴자선은 승강장이 좁고 시설이 오래돼 홈도어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도쿄메트로 측은 밝혔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 일본맹인회연합 관계자는 “안내견이 장애물을 피하려고 해서 남성도 몸이 흔들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7. 레이양, 시각장애인 돕기 마라톤 홍보 구슬땀
방송인 레이양이 시각장애인 돕기 마라톤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17일 레이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2회 시각장애인돕기 함께 뛰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평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가 강습 등 시각장애인 건강 증진에 힘써 온 레이양은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지부와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이 주관하는 제2회 시각장애인 돕기 함께 뛰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활동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제2회 시각장애인 돕기 함께 뛰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오는 9월 3일 오전 8시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하프와 10km 달리기 코스, 5km 걷기 코스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레이양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 출연 중이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닥터 지바고’의 MC로 활동 중입니다.
8. 어둠 속 희망을 연주하는 시각장애 타악연주자
악보를 보고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연주자에게 시력은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일 겁니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조금은 특별한 타악 연주자를 연합뉴스TV 임은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2&aid=0000209379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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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18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