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8월 1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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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9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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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옥철’ 지하철 9호선에 셔틀형 급행열차 투입
서울시가 31일부터 출근시간대 혼잡이 극심한 지하철 9호선 가양→ 신논현 구간에 국내 처음으로 ‘셔틀형 급행열차’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하철 9호선의 신규차량 16량(4편성)은 4개월간의 예비주행과 시운전을 마치고 이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갑니다.
현재 지하철 9호선은 144량(36편성)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증차를 통해 총 160량(40편성)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는 9호선 전체 혼잡도를 200% 이하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대안들을 검토한 끝에 셔틀형 급행열차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출근시간대에는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만 운행하는 셔틀형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퇴근시간대에는 일반?급행을 병행 운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셔틀형 급행열차 운행으로 운행횟수가 4회 증회되면 현재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염창 구간’의 혼잡도가 238→ 198%(1시간 평균)까지 완화되며, 1편성당 탑승객이 약 1442명에서 1201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주장입니다.
서울시는 10월에 도입예정인 16량에 대해서는 혼잡완화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6량 열차의 투입을 내년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본선 투입이 아닌 ‘증량(현재 4량→ 6량)’ 작업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시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4량 열차를 6량 열차로 바꾸고, 6량 열차의 영업 운행을 위한 필요한 신호 테스트, 예비운전 등을 서둘러내년 중 6량 열차가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2017년에 추가 반입되는 38량 또한 기존 4량 열차를 6량 열차로 증량하는데 투입할 계획입니다. 증량 작업을 통해 현재 4량 16개 편성 운행을 6량 17개 편성으로 변경하면 작업이 마무리되는 2017년 하반기부터는 혼잡도 완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출근시간대 9호선 배차간격은 이미 최소에 가깝게 운행돼 열차 양만 늘리는 것 보다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 완화 방안을 마련하했다”라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된 증차와 증량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에어버스, 하늘을 달리는 자율주행택시 선보인다…내년 시험비행
스마트폰으로 버튼만 누르면 집 앞에서 하늘을 날아 목적지까지 실어주는 자율주행 비행 택시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에어버스 그룹은 17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비행 택시를 디자인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말에는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이번 비행 택시 개발은 ‘신의 탈 것’을 뜻하는 인도어에서 따온 프로젝트 ‘바하나’의 일환입니다.
에어버스는 비행택시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얼추 갖췄다며 향후 비행 택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수백만 대로 늘어나면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버스 그룹의 A3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로딘 랴소프는 “배터리나 모터, 항공전자기기 등 필요한 기술 대부분은 거의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물체를 인식하고 회피하는 기술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랴소프는 덧붙였습니다.
톰 엔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도 “(비행택시가) 너무 먼 미래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율운행 택시를 예약하면 당신 집 문 앞에 택시가 착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어버스는 대중교통을 대체하는 ‘시티 에어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티 에어버스는 한꺼번에 여러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드론 형태의 헬기입니다.
에어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은 오늘날 수많은 통근자가 겪는 고통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도로 위를 날아서 이동하는 통근자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운동하다 다칠라…안전 위협하는 부실한 야외 운동기구
[앵커]
요즘 공원이나 등산로 어디를 가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런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죠.
그런데 소비자원이 점검을 해 보니 망가져서 제 구실을 못하거나 위험한 장소에 아무렇게나 설치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MBC 염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660415
4. 가장 맛있는 맥주만 모은 축제, ‘더 비어 위크’ 열린다
지난 4월, 건대 커먼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수제 맥주 축제 ‘더 비어위크 서울(The Beer Week Seoul)’이 내달 21~25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열립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크래프트(수제) 비어 스타트업 ‘더부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은 해외 유명 브루어리(양조장)들의 크래프트 비어를 비롯해 엄선된 국내크래프트 비어 라인업이 선보입니다.
앞서 더부스는 지난 4월 축제에서 엄선된 크래프트 비어 라인업을 준비해 국내 ‘맥덕(맥주 덕후)’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1차 라인업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애고의 대표 브루어리 ‘에일스미스(AleSmith)’와 주최사 더부스(The Booth Brewing Co.)’입니다.
특히 에일스미스는맥주 품질평가 사이트인 ‘Rate Beer’에서 두 차례 탑 브루어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더 비어위크 서울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주최사 더부스는 9월 본 행사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쿠팡 및 더부스 각 지점에서 판매 중이며, 얼리버드 티켓 지참 시, 음료 4잔과 함께 ‘더비어위크 서울’ 기념 잔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1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5.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48만 원…교대 부근 가장 비싸
[앵커]
요즘 대학생들, 취업난이 큰 고민이지만,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경우 방 구하기도 경제적으로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닙니다.
서울 대학가 원룸 시세를 조사해 봤더니, 평균 보증금 천150여만 원에 월세 48만 원이었습니다.
YTN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890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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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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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19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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