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9월 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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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5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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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직원들이 한자리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협의회가 전국의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본 연수는 지난 1일에서 2일까지 양일 간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열렸으며, 연수에는 170여명의 사회복지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조직의 시너지를 만드는 30분 회의’에 대한 특강과 함께, 참석자들의 실무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분과별 토의·결과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각 복지시설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초재활분과, 정보화교육분과, 지역사회분과, 활동보조분과 등 8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했고, 각 분과별로 좌장을 두고 세부주제별로 토의한 후 함께 모여 이를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경기시각장애인복지관 황주연 국장은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 좋은사례에 따른 노하우가 쌓이기도 하는데 현장의 실무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2. 계단·급경사 피하는 장애인 내비…공간정보경진대회 대상
비장애인보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계단이나 급경사 등을 우회하는 경로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국토교통부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11개팀 가운데 5개팀이 대상인 국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을 받은 ‘블루’팀이 제안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명칭은 ‘바이패스’로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계단·비포장도로·급경사 같은 요소를 고려해 경로를 안내하고 응급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입니다.
최단거리를 기준으로 경로를 알려주는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 이동 거리가 다소 길어지더라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쉽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는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공간정보 융복합 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11개팀의 아이디어가 모두 실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각 팀에 국가공간정보센터가 보유한 공간정보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지난 두 달여 간 진행해왔던 창업교육도 연말까지 지속해서 시행하고 이들이 개발한 서비스의 특허등록과 판로개척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 된 팀이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 공간정보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3. LA시, 장애인 위한 아파트 건설 나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시가 향후 10년 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아파트 건설을 위해 2억달러를 투입합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시의회가 장애인들의 편의를 무시하고 정부 주택기금이 장애인들을 위해 쓰이지 않는다는 소송에 연루되자 LA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2억달러를 투입해 장애인 유닛 확보에 나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LA시의회는 시 정부가 새로 짓는 47,000유닛 규모의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4,000 유닛 가량을 장애인 유닛으로 할당하며 이미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장애인들의 편의를 토대로 구조 변경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LA시의 아파트들은 그동안 현관과 화장실, 부엌은 휠체어가 지나가기에 너무 비좁고 부엌 싱크대가 너무 높거나 화장실에 손잡이가 없는 경우도 허다해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세 곳의 비영리단체가 LA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때 이들을 대변한 마이클 알렌 변호사는 “ 이번 기회로 미 전역의 로컬 정부들이 저소득층 아파트 등을 건축할 경우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같은 결정이 오랫동안 지속됐던 법적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LA시 정부는 시 관계자들이 직접 장애인이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파트를 방문해 구조 변경여부를 결정하며 매년 2,000만달러를 들여 4,000 유닛 가운데 최소 2,655유닛은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에게 할당할 전망입니다.
4. 부산서 휠체어 5대 수용 장애인 버스 운행
부산에 휠체어 5대와 보호자 5명을 동시에 태울 수 있는 지체장애인 전용버스가 도입됐습니다.
‘다인승 두리발’이라 불리는 이 버스는 25인승 저상버스를 개조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부산 영도구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다인승 두리발은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도구 동삼동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출발해 영도구청, 해동병원 등지를 경유하는 코스로, 이동량이 많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번 운행합니다.
9월 한 달 간은 무료로 운행하고, 10월부터는 보호자 1명을 포함해 장애인 1명당 이용요금 1천원을 받을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시는 연말까지 다인승 두리발의 시범 운행 성과를 분석해 시내 다른 장애인 밀집지역으로 확대할지, 다른 수송 수단을 마련할지 결정할 전망입니다.
5. 아산시 장애인복지관, 제5회 전국어울림배드민턴대회 성료
충남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제5회 아산시장배 전국어울림배드민턴대회가 지난 3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관해 진행됐습니다.
경기종목은 휠체어 남자복식, 좌식남자4인조, 여자4인조, 어울림혼성4인조, 지적장애 남·여 복식경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전 종목에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엄신호 아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물론 많은 장애인들이 힘과 용기를 얻어 재활의욕을 갖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큰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6. 광명시 장애인 이동보장구 무상 순회 점검 서비스 펼쳐
경기도 광명시가 내일부터 오는 금요일까지 4일간 시내 4개 권역을 순회하며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 이동보장구를 무상으로 점검, 수리·세척하는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무상 순회 점검 장소로 광명권은 광명 스피돔 은빛누리문화센터 맞은편, 철산권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앞, 하안권은 광명시민체육관, 소하권은 소하1동 주민센터 앞입니다.
이 사업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고, 이동보장구의 내구연한을 연장하며, 보장구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몸이 불편해 센터에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연 2회 진행됩니다.
서비스는 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광명시 장애인 보장구수리지원센터에서 주관하며, 서비스 비용은 전액 무료입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보장구 거점 순회 점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질 높은 사회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 시각 장애인을 위한 3D 태아 피규어
초음파 사진을 통해 뱃속 아이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각 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인데요.
폴란드에서 시각 장애인들도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YTN 사이언스의 보도로 만나보시죠.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609011551098522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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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5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장효주였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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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