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6년 9월 6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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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6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1. ‘장애인의 발’ 되어준 지체장애인 경봉식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서울시는 올해 14회째를 맞는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지난 10여년간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장봉식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송파지회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4회째 맞는 복지상 수상자로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 총 10명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 지회장은 일흔을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더불어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장애인의 발’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인정 받았습니다.
자원봉사자분야에서는 2002년부터 14년 동안 8604시간을 지역사회에 헌신한 서정호 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전달을 위한 낭독봉사를 해오고 있는 원용삼씨와 11년간 청운보육원 아이들과 월1회 등산 및 여가활동 진행을 지원해 준 감동이 있는 산악회 소모임 ‘입춘’이 수상했습니다.
두산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달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야구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인정돼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후원자 분야 우수상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소외계층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후원한 현대산업개발과 2013년부터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서울시 노숙인 자활에 많은 지원을 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복지종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15년간 상업고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소년을 위해 교사를 그만두고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하고 운영한 이재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복지종사자 우수상에는 사회복지법인 은평천사원에서 근무하면서 월 100명씩 9년간 중증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를 수행한 이연옥씨와 16년간 주몽재활원에 근무하면서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 강향식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서울시 봉사상을 드릴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 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시외버스 타고 고향가고 싶어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촉구
이제 곧 추석인데요,
남들처럼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기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인데요.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전혀 탈 수 없어서 귀성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MBC 문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3. 서울시, 장애인·비장애인 컬링팀 창단
서울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동계올림픽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컬링팀과 휠체어컬링팀을 창단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시가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서울시청직장운동부 컬링팀과 휠체어컬링팀을 창단했습니다.
이날 창단된 컬링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실업팀 2팀으로, 각각 감독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컬링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유망 종목이기도 해, 이날 창단한 컬링팀에게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창단식은 ‘서울스포츠재능나눔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4.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 in 부천’ 9월6일 개막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 경기지부가 주관하는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 in 부천’이 오늘 부천역 앞 마루광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으로 장애인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애예술인으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씨, 캘리그라피 이은희 씨, 피아니스트 양한규 씨, 발레리나 화가 김형희 씨, 휠체어 댄스 김용우 씨,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씨, 대한민국 휠체어 중창단과 부천장애인 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 비장애인예술가로 국악밴드 ‘더나린’, 마술사 한열, 팝페라가수 한아름 씨, 댄스팀 신기루, 일렉첼로 쥬린 등을 비롯해 어린이로 구성된 어린이밴드 ‘하늘소리’와 화성장안윈드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장애인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합니다.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 경기지부 황영택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무대가 펼쳐져 보는 관객들에게 감동 벅찬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통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도전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5. ‘장애인이 만든 영화’…강릉장애인인권영화제 10일 개최
제10회 강릉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 영화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제작한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비장애인의 인식전환을 꾀합니다.
영화제에서는 비장애인에게는 평범한 일이지만 편의시설이 없어 장애인에게는 어려움이 많은 맛집에서의 밥 먹기를 담은 ‘그거 먹어 봤어?’ 등 10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영화제 관계자는 “장애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기 목소리를 담은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6. 시각장애인도 영화를…장벽 낮추는 사회공헌 활동
영화 보기나 여행 가기.
비장애인이 누리는 일상의 작은 기쁨도 장애인에게는 꿈만 같이 어려운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YTN 신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7. 시각장애 소년의 호소, 호주 화폐를 바꾸다
호주에서는 이달부터 눈으로 보지 않고도 촉각으로 얼마짜리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점자 화폐가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불편을 덜게 됐는데, 호주 정부가 이런 화폐를 만들게 된 데는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한 10대 소년의 힘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진정성 있는 호소가 사회 제도를 개선한 사례를 YTN 임장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8. 지체장애인의 돈 1억여원 훔쳐 달아난 지적장애인 구속
50대 지적장애인 여성이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체장애인 남성과 동거를 시작한 뒤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체장애인의 돈을 훔쳐 도망간 혐의로 지적장애인 55살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지체장애인 61살 A씨의 중랑구 집에서 1억1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김씨는 몇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A씨가 함께 살자며 자신의 집으로 부르자 그와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이후 김씨는 A씨가 잠시 밖으로 나간 사이 A씨가 퇴직금 등으로 모은 1억1000여만원을 훔쳐 경남 통영으로 달아났습니다.
A씨는 훔친 돈으로 통영에서 오피스텔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선처를 바라고 있으나 훔친 돈의 액수가 크고 재범 우려가 있어 김씨를 구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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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6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 왜’가 재방송 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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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