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9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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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우 패럴림픽 소식
[앵커]
어제 개막한 리우 패럴림픽이 이틀째를 맞이했습니다. 오늘도 땀을 흘리며 자신의 한계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선수들 소식을 복지TV 박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 KTX 전 좌석에 휴대전화 콘센트 설치…“11월까지 완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KTX 열차 전 좌석에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설치됩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충전용 콘센트 설치 작업을 끝낼 방침입니다. 현재 2세대 고속열차인 KTX 산천에는 출입문쪽 좌석에, 호남선 KTX는 전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부선 등 1세대 KTX의 경우 차량 사이의 통로에만 충전시설이 있어 승객들의 민원이 많았다는게 코레일측 설명입니다.
코레일은 또 목적지까지 좌석은 없지만 중간 구간에 비는 좌석이 있는 경우 입석과 좌석을 함께 끊어주는 통합승차권 발권 시스템 개선도 검토중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KTX 좌석이 매진돼 입석표를 사야 할 경우 대전~대구 구간에 좌석이 비어 있다면 입석과 좌석을 통합한 승차권을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창구에서 승객이 원하면 통합승차권을 살 수 있지만 코레일 앱이나 온라인에서는 구간마다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3. 12∼14일 추석 귀성차량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국내 타이어업계(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와 함께 오는 12일에서 14일 사흘간 추석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 등 전국 5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으면 타이어 정비 전문 인력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손상 등을 점검한 뒤 적합한 안전조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타이어 사용법에 대해 상담도 해 줍니다.
협회 관계자는 “정비 불량 타이어를 장착하고 고속주행을 하면 타이어 파열이 발생해 치명적인 사고로 직결될 수 있고 연료 소비도 높아진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귀성을 위해 안전점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4. 얇아진 지갑에 직장인들, 추석에 쓸 돈도 줄였다
[앵커]
추석이 가까워지면 주위에서 고향 가기 두렵다고 하는 직장인들의 볼멘소리가 가끔 들려오는데요,
부모님 용돈에 교통비 등 꼭 써야 하는 돈만 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겠죠.
직장인들은 얇아진 지갑 탓에 올해 추석 예상 경비를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인 40만 원 정도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900920
5. 명절때면 증가하는 손목터널증후군과 척추피로증후군
추석 때면 증가하는 질환 중에 손목터널증후군과 척추피로증후군이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오랜시간 한자세로 요리를 하거나 운전을 하면서 유발되는데 스트레칭만 잘해도 통증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명절이 되면 주부들은 오랜 시간 동안 앉아 많은 양의 음식을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고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되도록 바닥이 아닌 식탁에 앉아 하도록 하고 음식준비 중에도 틈틈이 손목과 무릎, 허리 관절 등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례상 준비와 식구들을 챙기느라 손목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무거운 음식재료를 나르거나 행주, 걸레를 자주 짜는 등 손에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손목바닥 쪽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인대(정중신경)를 압박 하여 나타나는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고 팔꿈치 부근 힘줄에 손상이 가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재료를
썰 때는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으며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습니다. 우선 목 통증은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옵니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살펴보면 목 디스크의 경우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목 통증과 더불어 팔이 저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심한 외상이나 충격으로 디스크 자체의 탄력성을 잃고, 근육이 굳어지는 노화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목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디스크로 진행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과 허리 등 척추 전체에 무리를 주는 척추피로증후군이란 움직이지 않고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해 척추에 피로 물질이 쌓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차를 장시간 타는 경우에 많이 생기며, 운전시 온 몸이 찌뿌둥하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척추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경우 1~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러 목과 척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10~15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고, 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경우,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함께 버스안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목 베개를 사용해 목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휴가 끝난 후 최소 2~3일은 목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척추는 균형적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15분 가량 간단히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6. 귀중품 도난 방지 스마트 기기 ‘스틸라 모션’
노트북, 가방, 유모차 등의 귀중품에 필요할 때마다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도난 방지 장치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틸라 모션’은 직경 3cm 정도의 원반 모양을 한 스마트 기기입니다. 물건이 옮겨지면 블루투스와 연계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서 경고 표시가 뜨기 때문에 귀중품에 올려두면 들치기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스틸라 모션은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주인도 모르게 물건이 움직이면 85데시벨 이상의 큰 소리가 납니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다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경우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 이동한 뒤 잠시 유모차만 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 스틸라 모션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 접착 테이프를 사용해 문에 붙여놓으면 문이 몰래 열리는 것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스틸라 모션의 인디고고 목표 금액은 2만 달러로, 캠페인 기간이 1개월 남았지만 이미 목표 금액을 훌쩍 넘어 약 3만9천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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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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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9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이창훈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