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11월 10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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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0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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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독] `서울~강릉` KTX 요금 2만7600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다음달 개통 예정인 경강선 KTX의 서울~강릉 간 운임이 2만76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서울역에서 평창올림픽 주경기장과 스키 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는 2만2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경강선은 인천국제공항부터 서울역, 청량리역과 평창, 진부를 거쳐 강릉까지 잇는 총연장 277.9㎞의 고속철 노선입니다. 기존에 무궁화호가 달리던 수색~원주를 잇는 신경의선, 경원선,
중앙선 일반 노선 108.4㎞를 고속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여기에 신설한 원강선(원주~강릉 120.7㎞)과 인천공항철도를 이어 완공됐습니다.
우선 내년 1월 18일 개통이 확정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부역까지는 3만5000원, 강릉까지는 4만700원으로 운임을 정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강원 지역에서 요구하는 2만5000원으로 요금 인하 주장에 대해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애초 이 사업은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 철도’ 노선으로 추진됐습니다. 비록
KTX가 달리고는 있지만 시속 300㎞를 내는 경부·호남선과 달리 평균 시속 200~250㎞를 내는 준고속철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요금 체계 역시 고속철도와 다르게 책정됩니다. 철도 여객운임은 투입하는 차량과 노선별로 국토부의 상한고시제를 적용받는데, 현재 국토부에서 고시한 준고속철도의 1㎞당 운임
상한은 준고속철도 140.91원으로 고속철(164.41원)보다 낮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강선 KTX 운임은 일반 고속철보다 낮게 책정돼 있는 데다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특혜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2. SR, 수서역-스타필드하남 버스노선 신설 “고객편의 확대”
SR이 하남시와 SRT수서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노선이 신설 운행된다고 7일 밝혔습니다.
87번 노선은 총 10대로 이뤄지며 배차간격은 20∼30분입니다. 하남시 BRT차고지를 출발해 스타필드하남을 지나 수서역까지 운행됩니다.
이번 신설된 노선이 수서역까지 운행됨에 따라 고속철도 이용을 위해 서울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역명소로 자리잡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는 고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고 SR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신규 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노력한 하남시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SRT와 연계하는 교통편을 확대해 편리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미세먼지 농도 높을수록 남성 우울감 높아져…건국대병원 신진영 교수, 논문 통해 밝혀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가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밝혀냈습니다.
신진영 교수팀은 201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일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전국 124,205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농도를
4분위로 나눠 농도가 높을수록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와 삶의 질, 우울감과 우울증 진단, 자살사고와 자살시도 위험이 증가하는지 살펴봤습니다.
미세먼지가 증가할수록 우울감은 40%, 삶의 질 악화는 38%, 자살사고 24%, 주관적 스트레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수치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정신건강상태에 있어 대기오염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 미세먼지(12%), 이산화질소(71%),
일산화탄소(43%)에 따라 정신건강상태의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65세 이상보다 65세 미만이 미세먼지(47%)와 이산화질소(71%) 농도 증가에 따라 위험도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정신 건강에 미치는 위험인자는 대체로 여성과 노인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논문으로 대기 오염은 남성과 활동 인구에 영향력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진영 교수는 “지난 봄, 뿌연 하늘에 불쾌하고 속상한 마음에 시작한 연구가 수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대기오염과 관련된 연구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거친 잡곡과 쇠고기 연하게 만드는 비법
[앵커]
잡곡은 몸에 좋지만 맛이 거칠어서 덜 찾게 되고 쇠고기의 값이 싼 부위도 질겨서 인기가 적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런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YTN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1080182
5. 삼성전자, ‘더 프레임’ TV로 멸종위기 동물 돕는다
삼성전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한 특별 전시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에 참가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은 제품이 꺼져 있을 때 그림이나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여 주는 ‘아트 모드’와 마치 한 폭의 액자 같은 프레임
디자인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은 ‘포토 아크(Photo Ark):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부제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전시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전시회 관람객들은 5천여 종의 동물을 사진 기록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 멸종 위기 생물 종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브 투게더(Save Together)’ 캠페인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공동 진행합니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 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동물 사진 30여장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경여 상무는 “더 프레임은 소비자에게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돕는
뜻 깊은 기부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 논산에 병영체험장 문 열어
국내 최대규모의 병영체험장이 육군훈련소가 있는 충남 논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모의총이나 가상현실을 이용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전투체험이 가능합니다.
KBS 이종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6&aid=001051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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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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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10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윤수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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