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11월 16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6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장애인 폭행한 보호시설, 폐쇄처분 취소 청구
인천 남동구가 장애인 폭행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보호시설에 시설폐쇄 처분을 내렸으나 해당 시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시설 이용자에 대한 부당 체벌과 폭행, 학대 등 인권침해를 이유로 A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폐쇄처분을 내렸습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시설 이용자들을 타 시설로 보내고 완전 폐쇄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A센터는 지난 14일 인천시에 폐쇄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설측은 “그동안 시설이 운영상 문제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없고 이번 사건에 대해 개선명령 정도를 예상했다”는 이유를 들어 폐쇄 처분 취소를 청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이용자들이 타 시설로 이동하면 시설을 완전 폐쇄하려고 했다”며 “행정심판 청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행정심판위원회 결과를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는 A센터와 구로부터 서면 의견과 답변서 등을 받은 뒤 다음달 18일 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2. ‘부담금으로 때우면 그만’…충북 일부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
충북 청주에 소재한 일부 중견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외면한 채 부담금만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청주지역에 본사를 둔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인 민간기업 중 장애인 고용률 1.35% 미만인 공표기업은 5곳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중 장애인 고용의무를 현저히 불이행한 곳의 명단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매그나칩 반도체와 한솔테크닉스㈜, ㈜파워로직스, 풀무원건강생활㈜, 대우에스티 등 5개 업체가 공표대상입니다.
특히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823명의 상시근로자 기준으로 22명을 의무 고용해야 하지만 실제 고용은 2명에 그쳐 장애인의무고용률은 0.24%에 불과했습니다.
매그나칩반도체도 같은 기간 2739명의 상시근로자를 기준으로 73명을 의무고용해야 하지만 고용은 17명에 그쳤습니다.
상시근로자가 340명인 파워로직스는 고작 1명을 채용해 장애인의무고용률은 0.29%였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도 2명을 채용해 장애인의무고용률은 0.51%입니다.
대우에스티도 3명밖에 채용하지 않아 0.76%로 조사됐습니다.
청주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이제부터라도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용에 기업들이 동참해야 한다”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개선도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3. 광양시 정신 장애인 성폭력 예방 교육
전남 광양시 보건소가 정신장애인들의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자리에는 중증 정신장애인과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해 광양시 여성상담센터 양경숙 소장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양경숙 소장은 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성폭력 대처방법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숙 광양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중증 정신 장애인들이 성폭력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한장애인탁구협회 1억 원 후원 협약식 가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장애인 탁구 발전과 대한민국 장애인 탁구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 2018년 1월부터 1년간 1억 원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16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 토요타 자동차의 후원으로 대한장애인탁구협회는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합니다.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 2015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 및 국제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와 파트너 쉽을 맺고 메인 스폰서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스포츠맨 쉽에서 영감을 받은 글로벌 태그라인 ‘Start Your Impossible’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토요타의 신념을 공유하고자 기획됐으며, ‘자동차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5.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경제 교육 협약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시각장애인 청소년의 경제교육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어제 서울 관악구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와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카드사 소멸 포인트로 조성한 기금 2천만원을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촉각교재 제작·보급 사업에 지원합니다.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는 내년부터 촉각교재를 제작하며 내년 10월 이후에 교재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6. 노희준 천안시의원, 시각장애인연합회 감사패 받아
충남 천안시의회 자유한국당 노희준 의원이 어제 열린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날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 박재흥 지회장은 “노희준 의원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리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특히 시각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시각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크다”며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노희준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복지문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접하게 됐다”면서 “신체적 장애가 세상의 장애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7. 강원 장애인 미술전시회 20일 개막
`제11회 강원 장애인 미술전시회 및 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춘천미술관 1층에서 열립니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하는 강원 장애인 미술전에서는 채강석씨의 `흙+예술’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우수상은 박영민씨의 `고택’, 김송자씨의 `이옥봉의 규정’, 윤호권씨의 `가족’이 각각 수상합니다.
단체 공예 부문에서는 `우리 고장은 무궁화 고장’을 출품한 홍천군장애인복지관팀이 선정됐습니다.
또 강원 장애학생 미술작품 공모전에서는 초등부에서 김하은양의 `우리집 화분’이, 중·고등부에서 장성은군의 `대나무를 뜯어먹는 러바오’가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습니다.
단체 만들기 부문에서는 춘천계성학교 초등부의 `바다 속의 풍경’이 최우수팀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회 입상 작품은 17일부터 23일까지 춘천미술관 1층에서 전시됩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11월 16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권순철, 진행에 이정화였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