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0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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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 개막 역대 최대규모 41개국 500명 출사표
2017 울산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늘 공식훈련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BWF 63개 가맹국 중 41개 국가에서 22개 종목 약 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이는 배드민턴이 2020년 도쿄 페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역대 세계선수권 대회 중에서 최대 규모입니다.
참가국 중에서는 일본 선수단이 29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도 24명, 중국 22명, 한국 18명 순입니다.
세계적인 실력을 갖춰 유력한 메달 후보인 울산중구청 소속 이삼섭, 김기연, 김경훈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5시 30분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립니다.
2. SC제일은행, 시각장애 청소년 초청 경제교육 실시
SC제일은행은 최근 시각장애 청소년을 초청해 체험형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제교육은 지난 10일과 17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한빛맹학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영업부 객장과 러닝센터 등을 견학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에 따라 직접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한 입금 및 인출을 체험했습니다.
아울러 금융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금융회사에서 하는 일을 배운 뒤 초·중학생에게 필요한 금융, 경제 관련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했습니다.
학생의 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토론과 금융용어 짝 맞추기 보드게임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장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청소년기에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경제 교육 협약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15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시각장애청소년의 재미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 제작·보급 사업’을 위해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조성된 사업 기금 2000만원을 지원합니다.
또 복지관을 통해 경제교육을 위한 촉각교재를 제작 및 보급해 시각장애청소년이 쉽고 재밌게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기는 올바른 경제관념이 필요한 시기지만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교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청소년들이 금융 기초 지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8개 신용카드사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경산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73명 모집
경산시는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2018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인원은 일반형일자리 전일제 17명, 일반형일자리 시간제 6명, 복지일자리 50명 등 총 73명입니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행정업무보조, 환경미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단속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
5. “여성 장애인 공예작품 보러오세요”
인천시는 오는 21일 시청 중앙홀에서 ’2017년 여성장애인 공예작품 합동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 여성장애인 교육기관인 노틀담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인천협회가 합동으로 주관합니다.
전시회에는 천연비누, 한지공예작품, 아로마향초 등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 11종 359점이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캘리그라피로 가훈 써주기, 네일아트, 천연 립글로스 만들기, 압화 손거울 제작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운영됩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6. 유성구,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앞장
대전 유성구는 지난 17일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고용증진을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생산품을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에서 직접 주문?제작하고, 이에 대한 구매를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교육은 유성구청 내 38개 부서 구매담당자와 사회복지시설 회계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도 및 관리시스템 안내, 구매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김미자 사회복지과장은 “연간 우선구매촉진에 대하여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구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성구는 장애체험과 교육장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2개소의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권리와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 아기 둘 살해 지적 장애인 집행유예
창원지법 형사2단독 김양훈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영아살해ㆍ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지적장애 3급인 정씨는 가출한 뒤 일정한 직업 없이 모텔, 찜질방을 떠돌다 30대 남성을 만나 동거하던 중 임신을 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13년 6월 창원시내 한 찜질방 화장실에서 첫 번째 아기를, 이듬해 11월 창원시내 지인 집에서 두 번째 아이를 혼자 낳아 살해한 뒤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 등에 담아 바깥에 내다 버린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정씨가 임신, 출산과정, 범행을 구체적, 합리적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자백했고 증거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어 “다만 지적 장애를 가진 정씨가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해 혼란한 심리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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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1월 20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김규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