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3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
1. 코레일 최대 50% 싼 KTX 철도여행 상품 30개 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월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기차이용 관광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특가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특가 패키지는 철도 이용객의 선호도가 높은 당일 자유여행 등 국내여행 상품 30개 패키지로 기획됐습니다.
이중 당일 여행상품은 서울 7017 야경 등 서울 나들이 코스와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 전주 한옥마을, 여수밤바다 등의 코스로 시티투어와 렌터카를 연계한 패키지로 구성됐습니다.
1박2일 여행상품은 Δ경상권 해동 용궁사 Δ전라권 여수야경투어 Δ강원권 정동진 해돋이 등 산과 바다의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여행패키지로 구성됐습니다.
2박3일 여행상품의 경우 Δ울릉도·독도 Δ홍도·흑산도 Δ한려수도 완전일주 등 가족여행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기획특가 패키지 여행상품은 11월1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 톡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전국의 주요역 여행센터 및 철도협력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패키지로 많은 분들이 알뜰하게 전국 유명 관광지를 기차로 즐기고 지역경제도 도울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단독]10% 싼 교통정액카드 만든다…대중교통 마일리지도 도입
정부가 빠르면 내년부터 10% 저렴한 교통정액카드를 도입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환승을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도 신설합니다.
국토부의 이 같은 정책은 앞서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입니다.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2019년까지 이용횟수와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정액교통카드인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30% 저렴한 교통카드를 구상했으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한 끝에 우선 일정기간 장기사용하면 교통비가
절감되는 교통정액카드를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교통정액카드는 최소 한달 등의 사용기간을 사전에 설정하는 대신 늘어난 기간만큼 발생하는 이익을 요금할인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박리다매’ 방식을 차용한 교통정액카드에
정부지원을 보태면 서민들에게 최소 10% 저렴한 교통카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중교통 마일리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만큼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입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다소 거리가 있는 거주자들에게 이동거리만큼의 실익을 주자는 취지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1km를 도보나 자전거로 이용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약 7000원 정도
절감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승객에겐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일리지 적립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합니다. 지하철 등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스마트폰 앱에 마일리지가 쌓이게 됩니다. 마일리지는 추후 대중교통 이용
요금할인이나 무료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교통정액카드와 마일리지제 시범사업을 내년 세종시 교통시스템에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국토부는 세종시의 경우 당초 대중교통 중심의 차없는 도시로 설계된 만큼
대중교통 사용을 유도하는 시범사업 도입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 시범사업이 무리 없이 도입되면 2019년까지 제도를 보완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통정액카드와 마일리지
제도를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3. 몰려드는 탐방객, 몸살 앓는 국립공원
[앵커]
요즘 같은 단풍철에는 국립공원마다 탐방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이용객에 맞춰 국립공원에 탐방로나 도로가 새로 뚫리다 보니 야생 동물 서식지 같은 자연 훼손이 심각합니다.
YTN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1077367
4.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면 ‘치매’ 위험↑
결혼과 친한 친구가 있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 에프 호헤르보르스트 생물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52~90세 남녀 6677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관찰했습니다.
조사 기간 중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220명(남성 88명, 여성 132명)이었습니다.
그 결과 결혼을 한 사람이나 아주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이를 지속한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약 60% 낮았습니다.
이에 비해 독신 남녀는 치매 발생률이 35~44% 높았습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치매 위험을 4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헤르보르스트 교수는 “친한 친구나 배우자가 있는 것이 스트레스로 인한 해로움을 줄여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도 잘 유지하게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보다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는 중년기의 난청이 9%, 낮은 교육수준 8%, 흡연 5%, 우울증 4%, 운동부족 3%, 사회적 고립 2%, 고혈압 2%, 비만 1%로
분석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영국 BBC뉴스 등이 소개했습니다.
5. 평창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 시작…2018km 대장정 돌입
[앵커]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성대한 환영행사와 함께 30년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올림픽 성화는 101일에 걸친, 2018km의 성화봉송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MBC 민준현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790313
———-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11월 3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윤수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