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12월 1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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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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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 ‘무안공항 경유’ 확정
광주광역시 송정~전남 목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호남고속철 사업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남고속철 1단계(충북 오송~광주 송정)는 2015년
개통했으나 광주송정역 이남 구간은 노선협의 지연에 따라 사업추진이 중단됐습니다. 국토부는 노선 변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내년에 변경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확정되면서 양대 교통축인 경부선, 호남선의 고속철도망이 완성됐다”며 “전남지역 성장동력 확충 등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국내 연구진, 새로운 탈모 치료물질 개발 착수
국내 연구진이 모낭을 재생시키는 탈모치료 물질을 개발해 대머리 치료용 발모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최강열 교수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윈트신호전달계를 조절해 모발 생성을 억제하는 CXXC5 단백질을 발굴하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재생성 발모제를 개발 중에 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습니다.
윈트신호전달계는 세포내에서 다양한 생리·병리현상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호전달계로 암, 골다공증, 비만, 상처 치유, 모발 형성 등 치료제 개발의 주요 타겟입니다.
이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에 10월 20일 게재되었습니다.
머리카락 성장속도를 조절하는 기존 탈모치료제는 이미 진척된 탈모에 효능이 없고 남성호르몬 억제에 따른 부작용이 있어, 이를 극복할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합니다.
최근 윈트신호전달계가 발모 및 모발 줄기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었지만, 발모를 조절하는 단백질이나 구체적인 조절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CXXC5(CXXC-type zinc finger protein 5) 단백질이 디셰벌드 단백질에 결합하여 윈트신호전달계의 활성을 저해하고, 이는 모발 형성을 저해한다는
것을 생쥐모델 실험과 인간 모유두세포(모낭의 중심세포)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디셰벌드는 윈트신호전달계에서 세포 밖의 신호를 세포 안으로 매개하여 전달계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또한 CXXC5(와 디셰벌드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하는 물질(PTD-DBM)을 개발했으며, 이 물질을 윈트 활성화제와 함께 인간세포나 생쥐에게 처리 시 성체줄기세포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모낭이 재생되는 ‘재생성 발모효과’를 나타냄을 밝혀냈습니다.
최강열 교수는 “이 연구는 모발 형성 조절에 관련된 단백질을 발굴하고, 이를 제어하여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신물질을 개발한 것”이라며 “개발된 물질은 혁신신약 약물로써 대머리
치료는 물론 피부조직의 손상까지 재생시키는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3. [녹색] 양보다 맛…벼 재배면적 줄여야
[앵커]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쌀이 남아돌지만 뾰족한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벼 재배면적을 더 줄이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보다는 맛이 좋은 쌀 재배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YTN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1088689
4. 로봇이 주문부터 요리까지
로봇이 주문부터 요리까지 모든 걸 해결해주는 식당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로봇들이 레스토랑에도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씨넷은 대표적인 로봇 식당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무인레스토랑 이트사(Eatsa)를 소개했습니다. 이 식당은 손님들이 아이패드로 주문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자동판매기를 통해 주문한 식사를 제공해줍니다.
이트사는 지난 17일 자사 레스토랑 자동화 플랫폼을 캐쥬얼 레스토랑 체인 와우바오(Wow Bao)에 다음 달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와우바오 매장은
손님들이 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찐빵을 주문한 다음, LED가 켜져 있는 음식 보관함에서 주문한 식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작은 음식 보관함 앞에는 언제 요리가 준비되는 지도
미리 알려줍니다.
최초의 자동주문 플랫폼을 장착한 와우바오 체인은 다음달 1일 시카고 골드 코스트 지역에서 오픈될 예정이며, 와우바오는 내년에 해당 체인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트사와 와우바오의 로봇 기술은 손님들이 음식을 주문하고 제공받는 매장의 모습을 변화시켰지만,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로봇이 부엌에서 근무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카페X(Cafe X)와 줌(Zume)은 로봇이 까페라떼와 피자를 만듭니다. 여기서 일하고 있는 로봇은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미소 로보틱스가 개발한 주방 로봇
플리피입니다. 이 로봇은 내년 초 캘리버거 레스토랑에서 본격적으로 햄버거 패티를 구울 예정이며, 캘리버거는 2019년 말까지 50여개 매장에 플리피 로봇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플리피 로봇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사용해 굽고 있는 햄버거 패티의 익은 정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때문에 완벽한 미디움 레어 상태에서 햄버거 패티를 뒤집습니다. 로봇에 장착된 인공 지능은
햄버거 패티 뿐 아니라 다른 주방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로봇 기술들은 식당에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에겐 나쁜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식당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직률이 높은 편입니다. 미 노동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레스토랑 근무자의 이직율은 지난 해 76%였습니다. 따라서 식당 주인이나 관리자는 보다 안정적인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을 소유하고 있는 얌 브랜드(Yum Brand) CEO 그렉 크리드는 올해 초 CNBC에 2020년 중반에서 후반까지 인간 역할을 하는 로봇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레스토랑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키오스크 주문, 모바일 주문의 일부가 바뀔 것”고 말하며 “제조 부분은 조금 먼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소 로보틱스 CEO 데이비드 지토 역시 “로봇 혁명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인간은 계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5. 피부는 물론 뇌에도…”자외선 노출될수록 기억력 떨어져”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면서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 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런데 자외선이 피부뿐 아니라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SBS 조동찬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59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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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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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2월 1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윤수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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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