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0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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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의·중앙선, 21일부터 지평역까지 연장운행 개시
코레일은 경의·중앙선 지평역 시설개량이 완료돼 오는 21일부터 전동열차를 지평역까지 연장운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경의·중앙선(문산~용문) 전동열차가 용문~지평 구간(3.6㎞)에 하루 8회 연장운행됩니다. 운행시간은 출·퇴근 및 통학 편의를 위해 지평역 기준 오전 6시~8시대와
오후 4시~8시대에 각 4회 운행합니다.
지평역에는 승강장 육교, 고상홈 지붕 및 엘리베이터(3대) 등 고객 편의 시설이 추가 설치돼, 기존 무궁화 열차 뿐 아니라 전동열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지평역 전동열차 연장운행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경의·중앙선 이용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3월 도입 M버스좌석예약제, 급하게 취소하면 페널티 문다
3월 도입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좌석예약제에 페널티 도입이 검토됩니다. 승객이 예약한 좌석을 취소할 경우 요금의 10~30%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2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앞서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M버스 좌석예약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M버스 좌석예약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좌석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지난해 8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버스에 좌석예약제를 운영을 해보려 한다”며
M버스 좌석예약제 도입은 입석금지에 따른 승객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실제 39인승이 대다수인 M버스는 입석이 금지돼 있어 앞선
정류장에서 좌석이 다 차면 무정차로 통과해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등 좌석이 빠르게 채워지는 시간엔 M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종점까지
이동해
버스를 타기도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인천 등 2~3개 노선에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좌석을 미리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앱을 통해 손쉽게 예약한 좌석을 직전에 취소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장거리 구간의 이동 직전 좌석이 취소되면 공석인 자리를 다른 승객이 놓치게 될 뿐만 아니라
운영업체에도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국토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열차 예약 시스템과 같이 취소수수료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착 1시간 안에 취소는 요금의 30% 정도를, 3시간 안엔 10%
정도의
취소 수수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M버스의 출퇴근 무정차 통과를 막고 승객들의 안정적인 좌석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마스크 없는 야외 근로자 건강 ‘빨간불’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 바다까지 붉게 물들였죠.
그런데 오늘(19일)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깨끗해진 바다와 달리 내륙만 붉게 남아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내륙에선 기체 상태로 있던 오염 물질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추가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렇게 2차 생성된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인체에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야외 근로자들이 마스크조차 없이 일을 하고 있어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6&aid=001
0409828&date=20170119&type=2&rankingSeq=2&rankingSectionId=103
4. 20대 시청자 5명중 1명, 스마트폰으로 방송 본다
20대 시청자 약 5명 중 1명은 TV 수상기 대신 스마트기기로 방송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좋아하며, 실시간 시청보다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6월7일∼8월19일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7천3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방송 매체 이용행태’ 결과에 따르면
‘방송프로그램을 TV수상기 대신 스마트기기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비율이 20대 응답자 중에서는 20.9%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대 중에서는 17.3%, 30대는 14.2%, 50대는 9.8%, 40대는 9.5%, 60대는 6.1%, 70대 이상은 3.7%가 TV수상기 대신 스마트기기를 선호했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을 실시간 시청하는 것보다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비율도 20대에서 21.9%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방송프로그램을 볼 때 스마트기기보다 화면이 큰 TV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여전히 더 많았습니다.
KISDI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청 행태가 변화하면서 TV수상기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방송프로그램 시청의 주류는 TV수상기”라며 “스마트폰 보급이
고연령층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방송 시청 매체로써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5. 인천공항에 초소형 캡슐 호텔…”쪽잠 불편 해결”
[앵커]
일본에 널리 보급된 1~2인용 초소형 호텔, 이른바 ‘캡슐 호텔’이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공항에서 쪽잠을 잤던 이용객들이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960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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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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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20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유정진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