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31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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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 장애인 신상, 모바일로 등록하세요
경찰이 모바일로 지문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사전 등록하는 ‘안전드림앱’을 통해 빠른 실종사건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상정보 사전 등록대상인 경기남부지역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총 184만 9225명입니다.
이 가운데 총 61만684명이 경찰에 지문 사전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등록률은 33%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10명 중 6명 이상이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제도 취지에 걸맞은 효과를 보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는 경찰서를 방문해 직접 지문과 신상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로 사전 정보를 등록하는 ‘안전드림앱’을 개발, 최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문과 신상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실종사건 발생 시 주변 경찰서나 택시업체 등에 대상자의 사진과 신상정보 등을 한번에 유포해 실종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 등록은 실종사건 발생 시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안전드림앱’을 통해 대상자들이 쉽게 제도에 참여할 수 있어 실종사건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 인천시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 차량무상지원 서비스 눈길
인천시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가족,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도록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시는 관내 거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차량 3대를 포함 5대의 승합 차량을 확보하고, 무상제공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은 자가용이 없거나 교통편 및 열악한 편의시설 등의 제약으로 개별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여행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연간 최대 5일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2월 2일 오후 3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2월3일부터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시는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가족 등 1095명에게 테마여행을 제공한 결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원이 있어 개별여행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함께 나누고 느끼는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국제 장애인올림픽위(IPC) 러시아 참가금지유지 .. 러 해제요구 기각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국제장애인올림픽 경기참가금지를 부분적으로 해제해 달라는 요청을 도핑 스캔들을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러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IPC에 다음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의 예선전에 자국 선수들이 참가할 수있게 해달라며 “구체적인 보증”을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IPC이사회에서 이 제안이 거부되었다고 발표했을 뿐 자신들이 제안했던 “보증”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선수단의 금지약물복용과 정부의 조직적인 은폐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의 리차드 매클라렌 조사관이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수백명의 도핑테스트 탈락자가 적발됐으며 그 중에는 장애인 올림픽 선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장애인올림픽 위원회는 약물사용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은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4. 실로암시각장복지관,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 기증식 개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3일 스리랑카 장애인재활재단에서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기증식’을 개최했습니다.
스리랑카 장애인지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현지 농학교, 스리랑카 장애인재활재단, 스리랑카 장애인단체연합과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습니다.
먼저 청각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지원사업으로 현지 농학교 학생들에게 그래픽디자인 교육과 농업교육을 제공했습니다.
또 휠체어와 핸드바이크, 클러치 등 이동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직접 보조기기를 제작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스리랑카 시각장애인협의회는 보조공학기기인 화면확대 프로그램 룩스줌을 보급해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컴퓨터 사용과 재활을 도울 방침입니다.
김미경 관장은 “스리랑카 장애인의 39%는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고 장애인 고용율도 매우 낮은 상태”라며 “이에 장애 유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직업재활지원사업을 지원하여 직업
기반을 강화하고 제도적 발전까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5. 인천 학익동에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관 건립
인천시는 학익동 시각장애인복지관 제2주차장 부지에 점자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는 시비 21억7000만원을 들여 대지 351제곱미터, 연면적 766제곱미터 규모로 점자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열람실, 서고, 점자도서제작실, 사무실, 3층에는 송암 박두성 기념관, 녹음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시는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해 9월 완공하고 10월 개관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전문도서관 건립으로 시각장애인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문자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6. 장애인 작업장 제품…‘품질로 승부’
중증장애인들이 직업 재활을 하며 제품을 만드는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5백곳 가까이 됩니다.
주로 공공기관에 납품을 하는데, 품질 면에선 조금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로 인정받는 제주지역 장애인 사업장을 KBS 윤지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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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20080&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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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충주시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충북 충주시가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31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장애인 1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시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매년 제공되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어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이에 시는 올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또한 시 자체 일자리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까지 사업수행기관 접수를 받았으며, 내달 중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일자리 확대 시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충분한 일자리가 제공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다양한 직업경험 및 사회참여를 확대해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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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월 31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