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2월 14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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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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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착한목소리페스티벌’ 개최…1만3000명 방문
SC제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일반인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의 일환으로, 일반인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별도의 자격 없이 누구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취지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SC제일은행 임직원, 직장인, 학생, 가족단위 참가자, 장애인 등이 방문했습니다.
오디션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앞에서 꿈 백과사전에 수록될 원고를 낭독하며 오디션을 치렀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1000건의 직업소개 내용을 현장에서 녹음해 기부하는 ‘목소리기부존’과 ‘꿈 백과사전 미리보기 존’ 등의 참여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목소리 기부자 120명은 오는 20일 발표되며, 이들은 꿈 백과사전에 수록될 100개의 흥미로운 ‘직업탐색 콘텐츠’ 및 시각장애 청소년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대학교 전공과목 5개를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진학 콘텐츠’ 낭독 봉사에 참여합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기부할 수 있고, 기부의 결과물이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풍성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데 의미가 깊어서 매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를 통해 제작되는 한국직업사전 및 꿈백과사전의 오디오 디지털 콘텐츠는 오는 4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모든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되며,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배포될 예정입니다.
2. 장애인고용공단, 장애학생 취업지원 18개 지사로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워크투게더 센터’로도 불리는 이번 사업은 올해 수행 기관이 기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13개 지사에서 울산, 전남 등 18개 지사로 늘어났습니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은 장애학생의 취업을 위해 고등학교 2·3학년, 전공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컨설팅, 취업준비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처음 도입돼 9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해 전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4.3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본 사업 참여 희망자는 공단 18개 지사로 문의하면 됩니다.
3. 구로구 지하철에 가면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있다
서울 구로구가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활용해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활동을 펼칩니다.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는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관내 4개 지하철역에서 목적지 안내, 환승역 이용 편의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활동인원은 온수역 32명, 천왕역 16명, 구로디지털단지역 16명, 남구로역 16명 등 총 80명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온수역은 4인 1조, 나머지 세 역은 2인
1조로 3시간 4교대로 근무합니다.
4. 미 시각장애인, 기도하다 눈이 ‘번쩍’.. 의학적 설명 불가
미국에서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 여성이 교회에서 기도를 하다 기적처럼 시력을 되찾아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다프네 구티에레즈는 뇌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지난 2012년부터 시력을 잃었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 살던 다프네는 지난 1월 피닉스에 있는 세인트 조셉 매로나이트 성당에서 기도를 하던 도중 몸에 이상한 기분을 느꼈고, 다음날에도 성당을 찾았는데 전날 느꼈던 신체의
이상한 기운을 또 한번 감지했습니다.
얼마 뒤 다프네는 눈이 불에 타는 것 같은 뜨거움과 심한 통증을 느끼다 갑자기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주치의 보릭 전문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에 다른 2명의 전문의에게도 진료를 부탁했다”며 “사실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흘 뒤 의사들은 다프네의 시력이 완전히 회복됐다는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한편, 이 일이 일어난 뒤 다프네가 시력을 되찾은 날을 기념해 매 달 18일마다 이 성당에서는 특별 미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5. ” 장애인 낳은 부모가 죄”…유명 유튜버 장애인 비하 논란
구독자만 43만명에 이르는 한 유명 유튜버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튜버 김모씨는 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신상 유포한 사람 잡았다’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모씨의 방송을 지켜보던 한 시청자가 그의 신상을 유출시켰고, 김모씨는 “유포자를 잡고 보니 장애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모씨는 신상 유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사과 방송을 진행했는데, 그는 신상 유포자에 대한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욕설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너는 일반인들보다 덜 떨어지는 장애인”이라며 “너 인생 평생 그러고 살아야 하는데 너가 뭔 죄야. 너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잘못 있는 거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너 정신지체 장애인인거 알지”라며 “너 길거리가면 손가락질 받는 장애인 새끼”라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너 하나 잘못 낳아서 너네 엄마아빠는 욕을 먹고 있다”며 “뭔 말을 하던 분이 풀리지 않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방송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는데, 한 쪽은 “신상 유포자가 김모씨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아버지의 신상까지 퍼뜨리고 욕까지
하고 다녔으니 저 정도는 양호한 것 같다”는 입장이며, 다른 한 쪽은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6. 무주 무풍파출소 경찰관, 시각장애인 노트북 찾아 돌려줘
시각장애 노인이 고가의 점자정보단말기와 핸드폰을 분실했으나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되찾아 화제입니다.
무주경찰서 무풍파출소 소속 이광옥 경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경 무풍면 관내를 순찰하던 도중 시각장애인으로 보이는 노인이 도로에서 고등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이 경위에 따르면, 이 노인은 무풍면에 거주하는 70살 박모 씨로 김천에서 버스를 타고 무풍에서 하차했는데 500만원 상당 점자정보단말기와 70만원 상당 핸드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습니다.
이에 이 경위는 즉시 인접 파출소인 김천경찰서 대덕파출소에 분실물을 회수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한 후 물건을 분실한 박 노인과 함께 순찰차를 타고 약 10Km 가량을 달려
김천방향으로 향하던 버스를 발견하고 버스 안을 수색해 분실물을 회수하게 됐습니다.
또 박 노인이 시각장애인인 점을 감안해 무풍면 자택까지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노인은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친절한 경찰의 도움으로 소중한 물건을 찾았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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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월 14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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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