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2월 24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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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4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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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만원입석’ 사라진다…상습지연도 ‘철퇴’
차내 혼잡을 야기했던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의 입석비율이 탄력적으로 조정됩니다. 낡은 무궁화의 내외장 시설이 올해말까지 전면 교체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일반열차 서비스 개선방안을 23일 발표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무궁화 등 일반열차에 고정적으로 발매하던 입석승차권 발매비율(100%)을 다음달부터 50%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해 차내 혼잡도를 줄입니다.
4월부터는 주말 등 혼잡도가 높은 구간과 시간대엔 임시열차를 증편하거나 객차를 추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고속열차에 비해 빈번했던 일반열차의 지연운행도 크게 개선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부터 상습지연 열차를 선정해 7월부터 2개월간 특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승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선 대전역과 동대구역, 익산역 등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의 환승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합니다.
일반열차 승무원의 서비스도 크게 개선됩니다. 코레일의 경우 ‘코레일톡+’ 앱을 활용해 4월부터 승객이 승무서비스를 직접평가할 수 있게 했으며 열차승무원의 서비스교육 강화와
외부전문가
평가도 병행합니다.
바닥재, 냉방장치 등 낡은 무궁화호의 설비도 올해 말까지 모두 개선하기로 했는데, 특히 화장실의 경우 우물수거주기를 단축하고 설비개량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객차 간
통로와
차량외관도 전면 개선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견 수렴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 횡단보도 ‘녹색불’ 횟수 늘린다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2명 가운데 1명이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량 빨간불’ 시간을 늘리고 ‘횡단보도 녹색불’ 횟수를 늘리는 등의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보행자 사망자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345명 중 보행자가 57.7%인 199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보행자 사망자 수는 2014년 220명, 2015년 213명, 2016년 199명으로 계속 줄고 있지만 사망자 비율은 각각 55.1%, 57.3%, 57.7%로
증가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자동차 등록대수는 늘고 있다. 도로는 2014년(8214㎞)에서 2015년(8215㎞) 사이 단 1㎞가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도로 연장에 한계가 있는 것도 보행자 사망 비율이 늘어난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빨간불’ 시간을 1∼3초 확대해 교차로나 횡단보도를 비울 여유시간을 늘립니다. 차량 신호가 적색으로 바뀐 뒤 곧바로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이 되는 게 아니라 두 신호 모두 둘
다 적색인 상태를 유지한 다음에 녹색불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보행 수요가 많은 곳, 빨간불 시간이 길어 무단횡단이 잦은 곳을 파악해 차량 주행 신호 한 번에 보행 신호를 한 번 켜던 것에서 두 번으로 늘립니다. 폭이 서로 다른 차도가
만나는 사거리도 폭이 넓은 쪽과 좁은 쪽의 신호 시간을 서로 달리해 보행에 편의를 더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차로에서 꼬리 물림 현상이 일어날 경우 차량 신호를 자동으로 빨간불로 바꿔서 교차로에 차량 진입을 막는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을 현재 85개소에서 15개소
증설합니다. 직진과 좌회전이 같이 있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이 별로 없을 때, 좌회전 신호를 자동으로 단축하거나 아예 생략하도록 하는 ‘좌회전 감응기법’도 현행 69개소에서
20개소 추가할 계획입니다.
3. 정부 ‘금요일 오후 4시 퇴근’ 추진, 내수살리기 총력
[앵커]
정부가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금요일 조기 퇴근제를 유도해서 소비를 촉진시키고 국내 여행도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염규현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743266
4. 9시간 이상 수면, 치매 유발 위험 있다(연구)
긴 수면시간이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습니다.
미국 보스턴대학 신경의학 연구팀이 학술지 ‘신경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이 그 이하로 자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를 앓는 사람은 약 4600만 명이며, 2050년에는 그 수가 3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만큼 치매는 나이가 들어 대부분의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연구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에 생활패턴도 해당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프래밍험 심장 연구에 등록된 성인 5209명의 수면 패턴을 조사하고 이것이 후일
알츠하이머 발병과 관계가 있는지 10년 동안 추적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내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이 2배나 높았습니다. 더불어 교육 수준도 치매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은 그보다 덜 자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6배나 높았습니다. 이런 결과는 9시간 이상 자더라도 고등교육을 받았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수면 시간이 긴 사람들은 뇌 용적률이 상대적으로 작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긴 수면 시간이 치매의 원인이 아니라 치매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는데
그렇다면
수면 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치매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수면 시간을 분석하면 어떤 사람이 향후 10년 내 치매 진행할 위험이 있는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5. 로봇의 피부 역할 ‘촉각 센서’ 개발
[앵커]
로봇의 피부 역할을 할 수 있는 촉각 센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실리콘과 탄소 소재를 활용해 인체 피부처럼 촉각을 인식하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미래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97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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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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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월 24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OOO였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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