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7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14회 장애인 동계체전, 7일부터 열전 개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이 개막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늘부터 나흘간 강원도와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7개 종목에 선수 421명과 임원 및 관계자 459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88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습니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휠체어컬링은 지난달 개관한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빙상과 아이스하키는 각각 서울 동천빙상장,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경기가 치러집니다.
특히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가 장애인 동계체전에서도 처음 열리는 가운데 ’2017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해, 한국 선수 10명이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확보에 나섰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는 동계 패럴림픽 사전점검대회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앞두고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 중증장애인 직업적응훈련·취업지원 매뉴얼 발간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계획에 기반한 직업적응훈련과 취업지원 매뉴얼’을 발간했습니다.
이 매뉴얼은 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적응지원, 종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정보화 능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직종을 반영하고 직종개발을 위한 세부전략을 추가 구성하는 등 최근 장애인 패러다임이 반영됐습니다.
아울러 매뉴얼은 실천적인 서비스 내용 및 방법, 서비스 과정의 연계, 서비스 과정 별 서식 및 작성방법,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활용 등도 제시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개발원 홈페이지 자료실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0년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 운영 매뉴얼’과 2015년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계획에 수립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매뉴얼’을 펴낸 바 있습니다.
3. 부산시, 중증장애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추진
부산시가 ‘2017년 중증장애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사업을 추진합니다.
야간순회방문서비스는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중증장애인 가정을 매일 방문해 위생관리와 체위 변경 등 신체관리를 비롯해 체온·호흡기 관리, 응급상황 발생시 119 연계
등 위기 상황에 대응·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습니다.
지원 대상 장애인은 척수손상·루게릭병·뇌병변 등으로 인한 와상·사지마비, 24시간 인공호흡기 착용자 등을 우선 선발하며, 활동지원급여 인정점수 400점 이상, 1인 독거가구
추가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이 해다오딥니다.
본인이나 가족, 대리인 및 복지담당공무원이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가정방문을 통해 현지조사 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A씨는 “아파서 고열이 나는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해 불안한 생활을 했으나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전담인력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응급처치를
받고 다음날 활동지원인이 조기 출근할 수 있는 연락망까지 구축돼 생활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부산시가 수행기관 2곳을 선정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가 이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것을 희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4. 미래에셋생명, 노인·장애인 등 배려창구 운영
미래에셋생명은 이달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한 배려창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 등입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별도 접수표를 받아 배려창구에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배려창구를 찾은 고객에게 더욱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진행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했다고 미래에셋생명 측은 설명했습니다.
5.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 책배달 서비스’ 251만명으로 확대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달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인 ‘책나래’ 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기존 128만명에서 2배인 251만명으로 확대하고, 책나래 홈페이지를 개편했습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습니다.
지금까지는 시각장애인 1~6급, 시각 외 등록장애인 1~3급, 장기요양 등급자 1~2등급, 국가유공상이자 1~3급 등 128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앞으로 등록장애인 1~5급,
장기요양 등급자 1~5등급 및 국가유공상이자 1~5급까지 123만여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책나래 홈페이지 회원가입시 이용도서관이 통합회원제로 운영되는 공공도서관일 경우 이를 일괄등록토록 하는 등 보다 편리하게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6. 강서구,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
서울 강서구는 장애인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2017 장애인 꿈과 희망job기’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강서구직업재활센터와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만 18∼40세의 구직 장애인 20명을 모집했습니다.
강서구는 연말까지 직업적응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한 후 일정 수준에 도달한 참여자에 대해서는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직업적응훈련은 바리스타, 디퓨저, 향초 제작 과정 중 개인별 선호도와 능력에 맞춰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합니다.
7. 15년째 익명 기부…“장애인 복지에 써주세요”
극심한 취업난 속에 장애인들이 직장을 구하기는 더 어려워졌는데요,
저소득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써달라며 15년째 거액을 내놓고 있는 익명의 재단이 있습니다.
KBS 이세중 기자가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1월 17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