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8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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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 시각장애인 안내…서울 노인 일자리 5만6천개 만든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소득을 보태고,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5만 6천여 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사업의 3분의 2가 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 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월 22만 원을
받는 사업입니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해 소득 창출을 꾀하는 일자리로 지하철·아파트 택배 배달, 쇼핑백 제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시각장애인을 돕는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를 38개역 548명에서 97개역 1천624명으로 3배 가까이 늘릴 방침입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을 알선하거나 시험감독관·관리사무 등 단기 인력파견을 제공하는 인력파견형 일자리도 2천843개 만들어집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에게는 보람이 되는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경기교육청, 장애인 고용률 바닥 “이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공무원 고용률이 의무고용률의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공무원 고용 현황은 전체 공무원 정원 9만2천331명의 1.54%인 1천422명으로, 의무고용률인 3.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도교육청의 장애인공무원 고용률은 2012년 1.04%에 이어 2013년 1.12%, 2014년 1.14%, 2015년 1.54% 등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무고용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교원자격증 취득자와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 의무고용률을 달성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교육청이 파악한 전국 13개 교육대학교별 장애인학생 입학정원 현황을 보면 경인교대가 지난해와 올해 모두 18명, 한국교원대 각 2명, 춘천교대 각 5명, 공주교대 각 6명,
청주교대 각 0명 등 대부분 소수의 인원만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도별 장애인교육공무원 선발 경쟁률은 2015년 0.59대 1에 이어 지난해 0.78대 1, 올해 0.66대 1 등 최근 3년간 지원자 수가 모집인원보다 적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부터 3.2%로 상향 조정된 장애인공무원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020년부터 고용부담금을 부과하도록 결정하자 도교육청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기간의 채용 확대가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정부는 이 같은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조만간 타 시도교육청과 함께 정부에 불합리한 정책의
조정 또는 폐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3. 중증 장애인 두 번 운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인 활동지원인 제도,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장애인은 장애인대로, 보조인은 보조인 대로 어려움을 겪는 실정입니다.
TJB 김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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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jb.co.kr/sub0301/bodo/view/id/2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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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에도 발달 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 개소
고용노동부는 8일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개소하고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과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협업해 설립한 정부 3.0의 모델로, 인천시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고등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훈련을
실시합니다.
또한 이들의 사회적응에 도움이 되는 대인관계능력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훈련도 제공한다.
훈련시설 외에도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합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이 높은 주방보조, 의료세척, 포장, 유통서비스, 사무행정보조 등의 직무에 대한 체험과 훈련을 제공합니다.
실제 근무환경과 유사한 체험관을 구축ㆍ접목했으며 이를 위해 순천향대학부천병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28개 기업체와 기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천지역의 산업 트랜드와 장애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이 행복한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6호점 오늘 대구 달서구청서 개소식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제6호점이 대구시 달서구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제6호점 개소로 대구광역시에만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가 총 5곳 생겼으며, 중증장애인 15명이 채용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카페 개소와 관련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내 인테리어 및 시설 설치비 지원, 카페 위탁운영 기관 선정,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카페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달서구청은 민원인 및 공무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청 건물 1층 로비에 카페 공간 약 6평을 제공합니다.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각종 행사가 열리는 토요일에도 수시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I got everything 제6호점 개소로 대구시에만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5곳이 생겼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사회참여 보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6. 주택관리공단 ‘ 시각장애인용 점자고지서’ 발행
경남 진주 주택관리공단은 6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파트 관리비 점자고지서를 최초 발행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자체에서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한 전국 310개 아파트단지에서 장애인 영구임대 4584가구, 국민임대 4352가구, 공공50년 763가구 등 총
9699가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옥희 사장은 “그동안 시각장애 입주민에게 관리비 등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점자고지서 발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이 해소돼
다행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택관리공단은 다각도로 장애인 세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
7. 의령, 어르신ㆍ중증 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
의령군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2017년 무료틀니 및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어르신 무료틀니 지원 30명,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6명 등 총 36명에 대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료 틀니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 내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의 기초수급 의료급여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건강보험료 5만 9천원 이하 납부자로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합니다.
또한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은 1~3급 중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로 고령자를 우선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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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2월 8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