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3월 1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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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5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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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1656명 배치
서울시는 오늘부터 77개 지하철역에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1656명을 배치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안내 도우미 전원은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됐으며 하루 3시간씩 월 30시간을 활동하고 22만 원의 활동비를 받습니다.
개찰구 근처 등에 대기하고 있다가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주요 거점까지도 안내하는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호선별 대표번호나 지하철역 내 인터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장경환 시 복지본부장은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사업은 시각장애인에게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와 이동권을 보장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형 복지·일자리 사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도우미 규모를 3배 가까이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발달 장애인 출전 스페셜올림픽 동계대회, 18일 개막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축제 스페셜올림픽의 동계대회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립니다.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에 참가하는 93명의 선수단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지 오스트리아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7개국 2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노슈잉 등 7개 종목에 선수 63명과 코치 및 임원 등 총
93명이 출전합니다.
선수단은 15일 선수단 문화교류 활동이 열릴 비엔나에 입성한 뒤 18일부터 그라츠, 로우무스, 람사우 등에서 대회를 소화합니다.
크로스컨트리에 참가하는 노영석 선수는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 똑같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생생한 소식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울산세계 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직이 발대식
‘2017 울산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10일 오후 4시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발대식에는 울산광역시 및 가맹단체 관계자, 장애인선수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공식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회 추진사항 보고 및 조직위원회 소개, 위원장 위촉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2017 울산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 주관하는 2년 주기의 대회로, 지난 11월 한국이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회 기간은 오는 11월 20일~26일까지 총 7일간이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조직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참가 선수단 등록 및 경기장 점검 등 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4. 용인지역 장애인 구직 기회 활짝
용인시는 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올해 첫 ‘내일 징검다리 채용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용인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주관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재경전광산업㈜, ㈜에스원CRM, 동양텔레콤㈜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합니다.
모집 직종은 품질관리, 공무업무 담당자, 제품 조립 및 생산, 사무 분야, 은행 전담 콜센터 상담원 등 다양합니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문 상담사들의 상담을 받고 적합한 업체를 추천받아 면접에 응하면 됩니다.
용인시일자리센터는 참가 기업 정보 제공 부스와 이력서 작성 클리닉을 운영하고 면접 지원 컨설팅, 수화통역사 배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연 2회 장애인 일자리 채용행사를 열고 총 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10월에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오산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오산시는 전동장애인보조기 급속충전기 4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오산시청, 보건소, 오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 5곳에 설치돼 있었는데, 이번에 오산대역, 세마역, 쉼터공원, 오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에 추가 설치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산시 내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모두 9대로 증가했습니다.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1시간 연결 시 배터리 용량의 70~80%가 충전돼 갑작스럽게 전동보장구가 방전되더라도 신속히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가 시 전역 공공장소에 고루 분포되면서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6. 김해 장애인단체장 업무상 횡령 혐의 구속
김해서부경찰서는 김해시 대청동의 한 장애인단체장인 A씨를 보조금 통장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센터 내에 있는 장애인활동사업보조금 2억4500여만원을 인출한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A씨와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해당 센터 직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8일 사천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해시에 따르면 A씨가 인출한 돈은 장애인활동지원법에 따라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원되는 사업비로 해당 센터에 소속된 활동지원인과 센터 직원 등 140여명의 인건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아직 확인할 것이 더 남아 있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7. 10대 딸의 장애인 친구 욕보인 비정한 아버지 중형 선고
딸의 장애인 친구를 성폭행하고 딸까지 성추행한 인면수심의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및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2월28일 새벽 시간 자신의 집에서 딸에게 놀러온 지적장애 3급인 딸의 친구 A양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같은 날 오전 3시께 같은 장소에서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한 A양을 다시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6월13일 오후 9시40분께 자신의 집에서 친딸 B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2015년 9월부터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밖에도 술을 마신 후 이유 없이 B양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2015년 5월7일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친딸의 장애인 친구를 강간 및 강제추행하고 청소년인 친딸을 여러 차례 강제추행하고 학대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이 받았을 고통이 상당히 크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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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월 15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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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