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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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인턴 22명 모집
서울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자립생활센터 및 장애인단체에서 업무 역량을 키울 중증장애인 인턴 22명을 모집합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은 오는 4월 3일부터 12월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들은 인턴제 운영기관에서 기획 및 회계를 포함한 센터 업무 전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시 장애인복지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참고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인턴제 운영기관에 접수하면 됩니다.
선발된 인턴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합격한 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시가 9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해당단체에게는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습니다.
장경환 복지본부장은 “중증장애인들이 맞춤형 교육훈련과 취업경험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 강서구, 장애인 치과진료실 운영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치과의사협회와 손잡고 매주 목요일 보건소 2층에서 장애인 치과진료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1급에서 4급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구강검진, 치경부마모증, 충치레진치료 등 구강질환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오후에는 스케일링, 불소도포, 1차 충치치료 등
예방진료 위주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장애인 구강건강관리법을 알려주고 칫솔, 치간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합니다.
중증의 구강질환이 있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과 연계해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구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구강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구강건강지킴이가 해당 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서비스도 진행합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평소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구강건강이 나빠지는 사례가 많다”며 “장애인 구강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적절한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3. 인권위 ”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 보완 필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발의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인권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관광활동 대상 지역 △차별금지의 영역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 대상자 범위 등에서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먼저 이번 개정안에는 관광활동 대상 지역을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관광지 225개소로 한정하고 있으나 관광거점 지역으로 기능하고 있는 ‘관광단지’ 41개소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개정안에는 ‘직접차별 금지’ 사항만 규정하고 있다”며 “간접차별, 정당한 편의 제공 거부, 보조견 또는 장애인 보조기구의 사용 방해 등의 차별도 금지 행위로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정안이 장애인의 관광활동 관련 정당한 편의 제공 의무대상자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만 한정하고 있으나 장애인 관광 접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무대상자에 관광사업자를
추가하고 의무대상시설에 관광시설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는 장애인이 관광지 및 관광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기간 및 비용이 소요될 것임을 고려해 정당한 편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관광사업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 고 강영우 박사 추모 “ 시각장애인 도우며 고인 뜻 기려”
강영우 장학회가 지난 25일 비엔나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고 강영우 박사 5주기 추모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고 강영우 박사의 아내 석은옥 회장과 아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와 찬양으로 생전 고인을 기렸습니다.
행사는 올네이션스 교회와 싱가폴 셀 선교 모임, 여선교협의회 교우 및 연세대·숙명여대 동문회 등 단체와 장학회 이사들의 후원으로 치러졌습니다.
석은옥 회장은 “지금까지 기억하고 자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남편의 뜻을 따라 앞으로도 장학사업 등을 통해 한인 시각장애인을 열심히 돕겠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매일 아침 기도와 기록을 반복하는 성경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용을 바탕으로 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를 독창했습니다.
한편 석 회장은 오는 4월 20일 한국 장애인의 날 행사 참석 및 양평 하이 패밀리 센터에서 열릴 5주기 추모 음악회 준비를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5. ” 시각장애인들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
광양 생활이동지원센터 길양임 센터장이 지난 달 17일 개소한 광양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올해 예산으로 9000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센터에서는 건강 위생 관리 교육, 보행ㆍ점자ㆍ정보화 교육 등 시각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풍물, 음악ㆍ미술 치료 및 재활스포츠 등의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길 센터장은 “갑작스럽게 시력을 상실해 심리적 불안감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많다”면서 “이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센터를 ‘편안한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충해야 한다”고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6.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활성화 4대 전략과제 추진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4대 전략과제를 수립, 추진합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8일 수원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서 생활체육 지도자들과 시군 장애인체육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17 경기도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체육회는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기초 환경구축을 위해 시군지부 육성, 프로그램 지원, 지역 생활체육대회 개최지원,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교육 및 배치 등 4대 전략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또 미설립 시군지역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독려하기 위해 프로그램 사업비를 편성하고 22개 시군에 74명의 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기초 환경 구축을 위해 4가지 주요 과제를 중장기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가맹 경기단체를 비롯, 시군 장애인체육회 실무자 등이
기초 환경 구축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7. 화성시, 다음달 6일부터 송산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
경기도 화성시 여울림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3월6일부터 운영합니다.
여울림장애인주관보호센터는 관내 서부지역 18세 이상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사회심리 재활, 체험 및 야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식비를 포함해 월 15만원입니다.
신현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울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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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월 1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