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3월 29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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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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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창립, 활동 돌입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가 2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립 기념식 및 총회를 통해 공식 창립을 알렸습니다.
3년간 이끌어갈 초대 회장으로는 빛과둥지주간보호센터 원장이자 협회 창립추진위원장인 황유신씨가 선출됐습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시설중심의 서비스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지향하며 1993년 광주광역시 엠마우스 복지관에서 처음 태동했습니다.
지난해 4월 11일 전국 단위의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모임을 구성했으며, 생애주기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날 협회를 창립했습니다.
협회는 사단법인 및 지방협회를 설립하고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실태조사 및 표준화된 운영매뉴얼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황유신초대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창립을 위해 발기인이 구성되고 17개시도 시설 모두 솔선수범해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중증장애인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지만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그 부담을 모두 가족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협회는 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제안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강원 장애인 단체 “이동권과 교육권 보장·지원 확대하라”
강원도의 4개 장애인 단체가 모인 2017 강원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28일 도청 앞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투쟁단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대회장을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세계인과 장애인의 축제 속에서 국내
장애인들은 배제·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예산 배정과 계획은 수립하지 않았고, 이동권 확보 계획 물음에 어떠한 현실적인 답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장애인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보장이 우선돼야 함에도 예산을 이유로 정책을 수립하지 않거나 미비한 예산만을 책정해 생색내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교육 현실에 관해서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은 낮은 학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도는 성인 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투쟁단은 이날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장애인차별이 없어지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3. 대전동부서, 시각장애인 인권보장에 앞장
대전동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범죄피해자 점자안내서’를 제작해 28일부터 민원실 및 수사부서, 지구대?파출소에 비치하고 활용에 들어갔습니다.
안내서는 범죄피해자가 형사절차에 따라 가지는 권리와 피해 유형별 심리적/경제적 지원 절차 안내, 범죄피해자 구조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 및 지원기관 연락처 등 총 10매로
구성됐습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권리고지서 및 안내서 등을 직접 읽거나 확인할 수 없어 의사표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점자안내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권리보호 및 신속한 피해회복을 도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부경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라고 전했습니다.
4. “ 장애인 딸 위해”…‘휠체어 환승 지도’ 만든 엄마
장애가 있는 딸을 위해 지하철역의 휠체어 환승 지도를 직접 만든 엄마가 있습니다.
불편한 몸이 아이의 앞날에 짐이 될까, 모정을 듬뿍 담아 만들었다는데요.
KBS 뉴스 최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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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53547&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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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릉]“ 장애인 자립의 꿈이 실현됩니다”
강릉지역 70명의 장애인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직업을 통한 자활·자립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직무기능 향상 훈련과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상적인 임금을 지급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 위탁·운영 중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3곳으로, 약 70명의 장애인이 수국차, 해밀감자떡, 예당국수 등의 식품을 생산·판매합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우선구매제도에 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생산품을 구매액 대비 1% 이상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판로에 대한 걱정도 없는 편입니다.
김미영 시 장애인복지담당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구매가 촉진돼 장애인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6. 전남 장애인재활협회, 장애가정청소년 성장멘토링 발대식
전남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5일 ’2017년 장애가정청소년 성장멘토링’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및 일반인 멘토, 초등학생 멘티 및 가족이 참석해 사업 설명, 멘토-멘티 서약서 낭독 등을 진행했으며, 친밀감 형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7 장애가정 성장멘토링 사업’은 우체국공익재단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전남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입니다.
장애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건강관리, 학습지원, 문화체험, 여름캠프, 부모 및 멘토간담회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대학생과 일반인 6명이 멘토로 참여해 6명의 장애가정 초등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본격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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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월 29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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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