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3월 31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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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31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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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량리~강릉 철도 6시간에서 1시간 12분 ‘속도혁명’ 코앞
원주∼강릉 120.7㎞ 전 구간 레일 연결이 완료됐습니다. 이로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이 이용할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이 막바지 공정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 전 구간에 대한 궤도연결이 완료해 29일 강릉역에서 레일연결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1월 노반공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궤도 연결까지 마무리되면서 인천국제공항∼강릉 277.9㎞ 전 구간이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최고속도 시속 250㎞의 고속열차가 다니게 될 원주∼강릉 구간에는 궤도틀림이 거의 없고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콘크리트 궤도가 적용돼 안정성이 높고 환경적으로도 우수하다는 게 공단측
설명입니다.
전 구간이 이음매 없이 하나의 연속 레일로 이어져 열차 통과 시 외부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8㎞ 길이의 강릉터널에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 도상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최신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열차의 진행 방향을 바꿔주는 분기기에는 눈과 얼음을 녹이는 가열장치를 설치해 동절기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선로전환 장애를 최소화 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작업이 단순해져 공기와 사업비가 대폭 줄었다”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실용화에 성공한 ‘KR형 레일체결 장치’를 활용해 궤도 자재 국산화율 100%를 실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오는 6월까지 역사·시스템을 비롯한 후속공정을 진행하고, 시설물 검증·영업 시운전까지 꼼꼼하게 마무리해 연말 개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적정량 음주, 8가지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
술은 가볍게 한두 잔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는 게 정설입니다. 남성은 2잔, 여성은 1잔 기준입니다. 다양한 심장질환 중 3분의 2는 알코올과 이 같은 긍정적인 상관성을 보입니다.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적정량의 음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상 혜택을 줍니다. 단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성인 200만 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소비량과 12가지 서로 다른 심장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실험 초기 실험대상자 중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분석 결과, 심장질환 중 8가지 유형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적당량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낮은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심장질환 위험률을 12~56%
떨어뜨렸습니다.
8가지 심장질환에는 심장마비, 뇌졸중, 심장건강이상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사망 등이 속합니다.
또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마시는 사람들보다 불안정 협심증의 위험률이 33% 높았으며, 술을 아예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은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으로 조기사망할
위험률 역시 56% 높았습니다.
단 8가지 심장질환을 제외한 나머지 4가지에 대해서는 알코올이 이 같은 심장 보호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 이에는 경미한 수준의 뇌졸중들이 포함됩니다.
이번 연구는 심장질환을 종류별로 나눠 살펴봤다는 점에서 이전 연구들과 차별성을 지닙니다.
단 술과 심장질환 사이의 연관성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는 평생 단 한 번도 마시지 않는 사람, 또 술을 끊은 사람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 중 후자에
해당하는 술을 끊은 사람들은 과거에 술을 많이 마신 이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후 술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이미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상태일 수 있단 의미입니다.
따라서 알코올과 심장 건강의 연관성은 좀 더 정밀한 실험을 필요로 한합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캠브리지대학교 전염병학과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차후
진행할 연구에서는 맥주, 와인 등 술 종류별로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필 계획입니다.
3. 사립대 등록금 더 비싼데…교육 여건은 악화, 왜?
[앵커]
등록금에 허리가 휠 정도라고 하죠.
특히 사립대 학생들은 국공립보다 한 해 평균 3백만 원 이상 더 내고 있습니다.
등록금 1천만 원을 넘어선 곳도 수두룩합니다.
이렇게 돈을 더 내는데도 사립대 교육 환경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돈을 쌓아두기만 하고, 학생들에게 부담을 지우기 때문인데요.
MBC 임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754743
4. 2017 서울모터쇼…27개 업체 300대 차량 전시
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모터쇼는 3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현대,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 9곳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 업체 18곳까지 모두 27개 업체가 참가해 차량 300여 대를 전시하며,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의 진화된 기술을 선보입니다.
신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모델이 2가지,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이 18가지, 국내 최초 공개 모델은 22가지에 이릅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고,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는 일반인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됩니다.
5. “착륙할 곳이 없다” 패러글라이딩 위험천만
[앵커]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볼까, 한 번쯤 생각해 본 분들 있으실 겁니다.
최근 패러글라이딩 체험 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안전 교육이나 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착륙장 시설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99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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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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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3월 31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OOO였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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