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4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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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철도1호선 타고 다대포해수욕장 간다…신평~다대 14분대
부산도시철도를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을 한번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신평역에서 이동시간도 13분 이상 줄어듭니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부산철도 1호선 다대구간을 개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호선 다대구간은 총사업비 9590억원을 투입해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8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1호선 종점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98㎞가 연장됐으며 정거장도 6개소가 추가됐습니다. 1호선 규모도 34개역(32.5㎞)에서 40개역(40.48㎞)으로
늘어납니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분대, 평시에는 6분대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특히 새로 도입된 전동차는 좌석공간이 430㎜에서 450㎜로 20㎜이상 넓어지고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R을 도입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다대구간의 개통으로 서부산권이 부산 도심지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체계가 완성됐다”며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 을숙도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버스 졸음운전 첨단장비로 막는다…모니터링 장치 등 개발
버스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막는 모니터링 장치가 개발돼 내년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버스운전자 졸음·부주의 운전 모니터링 장치’ 를 개발하고 수도권 운행 광역직행버스를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공단은 시범운영 기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이후 최종점검을 거쳐 해당 장치 상용화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예방장치는 Δ얼굴모니터링장치 Δ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 Δ운전자착용 밴드로 구분됩니다.
얼굴모니터링장치는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돼 운전자의 얼굴방향과 눈꺼풀 감김 정도로 운전자 피로상태를 측정합니다.
차량 내부에 장착하는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은 앞 차와의 추돌거리 예측, 지그재그 주행 등 차량의 궤적변화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예측합니다.
운전자가 손목에 착용하는 운전자착용 밴드는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감지하고 위험상황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단 관계자는 “얼굴인지장치와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상황이 확인되면 운전자착용 밴드에 진동이 발생해 운전자의 주의운전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이번 장치는 운전자의 생체변화와 차량의 비정상 주행정도를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졸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쌀로 만든 맥주, 맥주용 쌀 품종 ‘한가루’ 개발
[앵커]
쌀맥주, 아직 생소하시죠?
보통 맥주는 보리나 밀로 만드는데, 이번에 맥주용 쌀 품종이 새로 개발됐습니다.
쌀 함량 40%의 쌀맥주, 어떤 맛일까요?
MBC 장유진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758582
4. 고강도 신체활동 자주 하면 행복감 높다(연구)
숨이 차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자주 할수록 ‘행복하다’는 느낌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같은 신체활동에는 달리기나 농구, 축구 등 구기운동과 아령
들기, 팔굽혀 펴기와 같은 근력 운동이 포함됐습니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이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2009-2013년)에 참여한 37만 5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신체 활동을 주 1회 이상 하는 청소년들은 같은 기간 신체활동이 전혀 없었던 청소년들에 비해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1%-53% 더 높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6%-35% 더 높게 나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 주 동안 달리기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스트레스가 낮다’,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많았습니다. 이 같은 효과에도 불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입니다. 국내 청소년들이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날은 평균 3.5일로 OECD 회원국 평균(3.8일)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한편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 호르몬은 혼자 하는 운동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단체 운동을 할 때 2배 더 분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나와
행복감을 느끼는데,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어울려 신체활동을 하면 통증을 덜 느끼고 즐거움을 더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건강과 신체활동(Mental health and physical activity)’에 게재됐습니다.
5. 늙어가는 1인 가구…”30년 뒤 홀몸 노인 3백만”
[앵커]
30년 뒤 2045년에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300만 가구를 넘어 현재의 4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런 노인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 가운데서도 40%나 차지하며 가장 보편화 된 가구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정 기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99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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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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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4월 14일 금요일 생활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현, 진행에 김규환이었습니다.
곧이어 나폰수 시즌2 ‘보톡스’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