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5월 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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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8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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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낡은 공중전화 부스, ‘음성 책’ 공간으로 재탄생
오래돼 방치된 공중전화 부스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녹음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공중전화 부스를 관리하는 KT링커스는 비영리단체 라이터스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를 오디오북 녹음 공간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 안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스에서는 신청자가 라이터스 측이 제공한 글을 직접 녹음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이 와서 들어볼 수도 있으며, 녹음된 파일은 인터넷 또는 CD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KT링커스 관계자는 공공 서비스라는 공중전화 부스의 사용 목적에 맞아 라이터스의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범 서비스 형태로 진행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2. “홍준표, 지적 장애인 ‘차떼기’ 동원…사퇴해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이 지적 장애인을 유세와 사전 투표에 동원하고 2번을 찍으라는 연습을 시켰다는 보도가 나오자, 각 정당은 일제히 비판 논평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홍 후보는 이미 15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식한 전력이 있다며 부패 기득권 세력의 온상인 자유한국당이 무법천지
선거판을 만들 셈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도 홍 후보가 입으로는 장애인이 평등한 사회를 말하면서 장애인의 투표권 행사를 왜곡, 강요하고 있다며, 파렴치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선대위 조영희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썩은 구태 정치를 비판하는 것조차 국민에 민망할 지경이라며 60년대 자유당을 향해 역주행하고 있는 한국당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대위 한창민 대변인도 홍 후보가 관권 동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까지 이용해 치졸한 선거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불법 천국’인 자유한국당을 국민이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3. 치매 어머니 모시는 시각장애 아들
시각장애인이 된 아들을 보살피던 어머니에게 중풍과 치매가 왔습니다.
그동안 보살핌을 받던 아들이 이제는 거꾸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데요.
99세 노모의 어깨를 열심히 주무르는 아들 56세 김형종 씨.
어머니의 야윈 몸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어 손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씨는 서른 살 무렵, 갑자기 앓게 된 안구질환으로 시력을 잃었는데요.
,/.그때부터 어머니는 1급 시각장애인이 된 아들의 눈이 되어줬습니다.
하지만 2007년 어머니께 중풍이 오면서 상황은 바뀌게 됐는데요.
2년 전부터는 치매 증상까지 보이면서 김 씨의 손길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김 씨는 손의 감각만으로 요리는 물론 빨래와 청소까지 익히면서 어머니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어머니와 아들은 그렇게 서로에게 기대며 21년이란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져 함께 산책하러 나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김형종 씨.
어둠을 극복한 깊은 효심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4. 전주시, ‘장애물 인식’ 시각장애인 지팡이 개발 나서
전북 전주시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장애물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 지팡이를 개발합니다.
전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전주비전대 신재생에너지과(책임교수 한우용)와 함께 IT 기술 등을 접목한 인권보호 스마트 지팡이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스마트 지팡이는 초음파센서를 활용해 장애물 유무와 위치를 시각장애인에게 진동으로 알려주는 제품입니다.
시는 전주비전대 신재생에너지과 학생들과 함께 올해 11월까지 스마트 지팡이를 개발하기로 하고 이날 이 학과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시 자치행정과 인권팀(팀장 이미선)은 이런 내용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I Create Town, 내가 만드는 마을’ 착한상상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따내 국비를 지원 받게 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접근해 다양한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평등”이라며 “시각장애인들 보행권의 평등한 확보를 통한 안전한 보행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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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5월 8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박민수, 진행에 이창훈이었습니다.
곧이어 ‘주간야구왜’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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