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8월 23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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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3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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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애니, 시각장애인용 증명서 솔루션 ‘보이스바코드’ 공개
마크애니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증명서 음성확인 솔루션 ‘보이스바코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보이스바코드는 기업 및 기관 등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에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증명서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입니다.
이 제품은 ‘방송통신표준’ 규격 준수 및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기술 적용을 통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고, 기존 증명발급시스템과의 연동 등 다양한 시스템 운영환경을 지원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앱 및 소프트웨어개발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마크애니 출력물 위변조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경우, 이 제품을 기존 솔루션과 간편하게 연동해 안정적으로 상호운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장애인의IT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계의 참여는 아직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 제품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장애인 시설 없이 자립 돕는 기틀 다졌다
광주복지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운영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주거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홈에는 거주시설에서 20년 이상 살아온 장애인 등 13명이 우선 입주합니다.
체험홈은 최대 2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립능력 준비정도에 따라 완전자립 또는 자립가정 ‘우리집’으로 전환해 자립생활 준비과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시는 올해 체험홈 5채와 자립가정 5채 등 모두 10채의 임대보증금, 편의시설 설치비 등 2억9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 시설에는 모두 4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자립을 돕게 됩니다.
체험홈에 입주하는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개인별 자립지원계획을 수립해 ▲요리, 의생활 등 일상생활 기술훈련 ▲근린생활시설 이용, 금전관리, 여가활동 등 사회활동지원 ▲ 기타 자립생활 프로그램 이용 등을 훈련하게 할 방침입니다.
장현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은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사업의 기틀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라며 “우리 재단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아름다운 삶을 힘차게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대안 모색
군산시가 ‘장애인콜택시위탁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합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위탁 운영해 온 군산시 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와 위탁사업운영 계약을 지난 19일 해지했습니다.
계약 해지는 최근 일부 장애인 이용자와 위탁사업자간 콜택시 운영을 둘러싸고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불친절한 서비스 등의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시가 운영권의 포기를 요청했으며 장애인복지회가 이를 수용해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로운 위탁업체가 선정될 때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직영 운영할 예정이며, 콜택시운영과 관련된 기간제 근로자 17명의 고용은 모두 보장됩니다.
군산시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들의 운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카드 결제기 도입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야간 운행시간 연장 등 최적의 운영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위탁 운영한 장애인단체가 운영상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잡음이 일었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향상 계획을 제시하는 업체를 새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 인천대회 개최
‘2017 전국장애인 행복 나눔 인천대회’가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러림픽 붐 조성을 위한 D-100일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개인과 단체 등 모두 14개 팀이 참가한 이날 경연에는 청천교회 장애인 예배 공동체 회원 중 15명으로 구성된 새내기 팀이 ‘컵타’ 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이어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 12인 앙상블과 5중주 공연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여성 플루트 듀엣 아띠플루트 앙상블 등 다체롭고 열띤 경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1~3위로 수상한 팀은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예술적 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5. 장애인 재활시설이 개인 별장?…세금 ‘줄줄’
지자체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장애인 재활시설이 운영자 개인 별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도 모자라, 시설을 크게 늘리라며 예산까지 책정해줬습니다.
MBN 강세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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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3319010
- 링크로 들어가면 뉴스가 재생됩니다.
6. 전동휠체어 탄 장애인,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가 사망
장애인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가 끝내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22일 오전 10시 54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 인근 광주천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2시간 30여분만에 광주 남구 방림교 인근 지역까지 수백m 물길을 타고 흘러간 장애인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광주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78.5㎜의 비가 내려 광주천의 수위가 평소보다 불어나 있었습니다.
사고지점 인근에 거주하던 A씨는 전날부터 내리던 집중호우로 하천이 불어난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천변 도로를 지나다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족은 “자전거 도로를 겸한 하천로는 평소 A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던 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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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23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가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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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