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8월 8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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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8일 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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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해영 의원, 장애인 참정권 보장’‘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국민의 기본권중 하나인 참정권을 장애인이 행사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에 대한 투표편의제공 및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은 장애인의 투표편의 제공을 위한 특수투표용지와 보조기구의 제작을 임의사항으로 두고 있고, 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성 고려와 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의 장애인 투표편의 지원의 내용은 전혀 담겨져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에 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 에게 장애인 투표지원 교육을 시행하도록 하고, 투표소의 설치위치는 반드시 장애인 통행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투표용지 또는 투표보조기구의 제작 및 사용에도 의무규정을 뒀습니다.
김해영 의원은 “참정권은 국민이 주권자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본권 중 하나”라며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들의 주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22명 무료 개안수술 시행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달 22일부터 29일까지 탄자니아 국제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기념식 및 무료 개안수술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개안수술은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해 탄자니아 백내장질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45세 여성 자질라 씨는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갈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개안수술을 지원받아 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실로암안과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8일에는 탄자니아 모시 지역에 위치한 모시 중학교에서 시각장애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했습니다.
장학생은 초등학생 12명, 중고등학생 10명으로 이들에게 총 1000달러 규모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어느 곳보다 장애인 지원이 시급한 곳”이라며, “이번 탄자니아 사업이 아프리카 장애인복지 분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탄자니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3. 장애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극장···남산예술센터 ‘불편한 입장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제작사 0set과 손잡고 특별기획 프로그램 ‘남산 아고라 2017 불편한 입장들’을 오는 18일 선보입니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남산 아고라’는 시민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심지로 기능했던 고대 그리스의 광장 아고라에 착안한 남산예술센터의 사업입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열띤 논쟁이 벌어지는 공간으로서의 극장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이번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극장은 분명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누구에게는 불편한 공간인데, 무엇보다 장애인 관객과 장애인 창작자에게는 제약이 뒤따른다”면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그동안 주 대상이 되지 못했던 사람들의 입장에 관해 생각해보며, 새로운 환경을 제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4. 인천광역시는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휠체어 장애인용 택시 리프트 장착 특장차량 140대 중 노후차량 30대를 신차로 교체했습니다.
시는 2006년∼2007년식 노후차량 30대를 1억 2천만 원을 들여 신차로 교체하고 8월부터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에 사들인 신차로 내년 3월 평창 패럴림픽 기간 때 외국 선수단 수송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체를 통해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에 대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5.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 시각장애인 지원정책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민생실천위 더불어민주당 류재구 의원은 지난 달 28일 부천시 시각장애인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간담회를 부천상담소에서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평수 경기도 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장, 오세철 부천시 안마원 원장회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 어울림사회봉사회, 강병일 시의원, 부천시 생활안정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안마원 운영자는 “다수의 시각장애인에게 안마서비스는 생계의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안마 바우처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안마원 운영난 해소를 위한 관계부서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또 어린 자녀를 둔 한 시각장애인은 “방과후에 자녀를 돌볼 곳이 마땅치 않아 초등학교 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데 맞벌이 가족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이마저도 이용이 힘들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그밖에도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중 포괄적 장애인 콜택시 운영, 유도블럭, 점자블럭, 대중교통 안내음성 등의 문제점과 불편사항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제도적 지원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류재구 의원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면서 “오늘 제시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 및 불편사항, 개선의견들은 시·도 관계자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정기적 소통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애로사항 및 고충을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제주 12개 교차로에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문사거리 등 12개 교차로에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 신호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기존 음향 신호기는 실시간 동작 상태 등 고장 유무 확인이 곤란해 자체점검 및 이용자의 제보에 의한 사후 고장처리에 의존했지만, 이번 음향 신호기는 전용회선을 사용해 신호기의 동작상태 및 고장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담당자의 핸드폰으로 알려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김경선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노후 및 고장난 음향 신호기를 지능형 신호기로 점진적 추가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통신호 신기술을 도입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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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8월 8일 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류창동, 진행에 주소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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