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9월 21일 kbic 뉴스


Listen Later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1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
1. 최장 추석연휴 어쩌나…복지 사각지대 몰린 장애인들
[앵커 멘트]
길게는 열흘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 상시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인데요.
jtbc 최하은 기자의 목소리로 들어보시죠.
2. 국회 교문위, 특수학교 설립·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결의안 의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특수학교 설립을 통한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등 42명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계획한 특수학교가 차질없이 신설돼 장애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특수학교와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도록 노력하고, 특수교사 정원 확충과 영유아단계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기회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의원들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신설 추진 과정에서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우리 사회의 척박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더는 장애학생과 부모의 당연한 권리가 짓밟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처리 10주년을 맞는 해지만, 주민 반대로 지난 15년간 서울에서는 특수학교를 한 곳도 신설하지 못했다며 지역주민의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영화진흥법 등 의무규정 개정, 매뉴얼 개발 추진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지난 18일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영화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김철환 활동가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속 영화사업자의 자막과 화면해설 제공을 의무규정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속 영화관 사업자의 영화관람 콘텐츠 제공 의무화 신설, 저작권법 속 장애인 영화 콘텐츠를 자막, 화면해설, 수어 등을 편집할 경우 저작물 사용 가능 등을 제언했습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김재왕 변호사는 미국 장애인법에 따르면, 디지털 영화를 상영하는 미국 전역의 공공시설이나 영화관이 장애인 이용자에게 자막 및 화면해설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단일 상영관에 자막장비 넉대, 화면해설 장비 1대를, 16개 이상의 상영관이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은 자막장비와 화면해설 장비를 각각 12대와 8대를 구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정책연구원은 기술표준화 방안이나 자막 및 화면해설 제작지침 등을 마련해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대를 갖추고 콘텐츠 제작 및 제작 영화의 의무화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자막 및 화면해설 영화 시스템의 폐쇄형 전환도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내년도 유·초등 특수교사 전국서 638명 선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8년도 공립 특수학교 초등교사와 유치원교사 총 638명을 선발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수학교 초등교사 39명, 유치원교사 24명을 선발 예정인 가운데 장애인선발 인원은 초등교사 25명, 유치원교사 18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39명, 유치원교사 24명입니다.
원서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각 시도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1차 시험은 11월 11일에, 2차 시험은 내년 1월 3일~5일에 진행됩니다.
특히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장애유형별로 1.5배 혹은 1.2배가 주어지며, 편의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편의지원 신청서, 장애인복지카드 등 구비서류를 원서접수 마감일 안에 제출하면 됩니다.
5. 한시련, ‘2017 전국심화재활교육’ 실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오늘과 내일 충남 공주 소재의 동학산장에서 ‘2017 전국심화재활교육’을 열었습니다.
교육은 재무회계의 이해, 힐링을 위한 토크콘서트,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이용에 대한 이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의 소개와 주요 이슈 등으로 진행됩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 과정을 통해 단체 고유의 특성을 이해하고, 업무능력 향상과 각 지부 및 지회 간 우호적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전국 회원들의 복지증진 및 장애인 복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 “보이지 않지만 몸으로 익혀서”…’빛이 된’ 마림바 연주
‘마림바’라는 악기는 크고 건반도 많아서 배우기 무척 어려운데요,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한 젊은이가 마림바 연주자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sbs 조지현 기자와 만나보시죠.
끝으로 날씨입니다.
—–
이상으로 9월 21일 목요일 KBIC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홍가연이었습니다.
곧이어 ‘유석종의 토킹풀이’가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