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특집방송

2017년 9월 25일 kbi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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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5일 월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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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중증 장애인 ‘연휴 안심 순회 방문서비스’ 실시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혼자 지내는 중증장애인 총 200명을 대상으로 ‘연휴 안심 순회 방문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중증 장애인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식사나 대소변 처리가 어렵고 화재나 가스 사고 또는 인공호흡기가 고장나는 등의 안전사고에 취약합니다.
또한, 경증 장애인이나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사회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만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중증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더욱 큰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시는 활동보조인력의 공백이 생기는 명절 등에 중증장애인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활동보조인력은 24시간 중 대상자가 원하는 시간을 신청받아 하루 2~3회 직접 방문하며, 개인위생관리, 체위 변경, 식사 관리, 건강상태 확인, 응급상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오는 27일까지 평소에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던 제공기관 또는 거주지 관할 자치구에 전화로 신청하면 됩니다.
김용복 시 복지본부장은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휴 안심 순회 방문서비스’를 통해 독거 중증장애인의 불편함과 소외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 한국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브라질에 ‘희망의 빛’ 연주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가 남미 브라질에서 감동의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브라질 ‘장애인의 날’에 펼쳐진 공연에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김종훈(한빛예술단 마에스트로)
박진혁(한빛예술단)
리아 크레수크(시각장애인)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엄청난 장애가 있었을텐데, 큰 도전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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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52113&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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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산교육청,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만들기 공모전’ 개최
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오북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학교 22개팀, 중학교 15개팀, 고등학교 17개팀 등 모두 54개팀 학생 273명이 참가합니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독서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는 ‘즐겁고 깊이 있는 독서’, ‘함께 나누는 어울림 독서’, ‘학생 체험 중심의 자발적 독서’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심사하여 우수 오디오북을 선정하고, 부산점자도서관, 부산맹학교, 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에 기증할 방침입니다.
4. 인천 남구, 중증 발달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운영 시작
인천시 남구는 이달 21일 집이나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던 발달장애인 중 자립을 희망하는 이들이 입소하는 체험홈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체험홈은 주안동에 있는 한 주택에 마련됐으며 발달장애인 3명이 일반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함께 거주합니다.
입소자들은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거주하며 일상생활과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자립 준비를 마친 후에는 지역사회로 나가 독립하게 됩니다.
최근 장애인들의 탈시설과 자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체험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구는 지난 2013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설치해 현재까지 4명의 장애인이 자립생활 체험을 마쳤으며, 이중 3명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독립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는 이번 체험홈 운영으로 인천지역 7개의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중 2곳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5.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시각중복장애아동들의 ‘소소한 음악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센터 야외마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제 2회 소소한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본 음악회는 2017년 상반기부터 음악교육사업 프로그램을 수강한 시각장애아동·청소년 22명이 준비했으며, 가족 및 지인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음악회에서는 1~2부에 걸쳐 판소리, 피아노, 바이올린, 뮤지컬, 드럼 등 다양한 연주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교육생들의 부모님과 지역사회 점자교실 자원봉사자들이 다과 및 행사 진행을 도우며, 참가 학생들을 응원했습니다.
시각장애아동·청소년 음악교육사업은 시각장애학생의 장애 특성과 음악적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음악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각중복장애학생들이 손쉽게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해 전문음악인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 박은애 센터장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무대이기에, 소소한 음악회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역사회의 봉사자분들께서 요긴한 손길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6. ’2017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 성료
’2017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우리가족 자랑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도내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행사입니다.
먼저 북부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직접 만든 도예품과 목공예, 그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들이 전시됐습니다.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문화공연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댄스스포츠, 지체장애인 밴드, 장애인부모 우쿨렐레, K-POP 댄스 등 예술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펼쳐져 객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클론의 멤버 강원래 씨가 사회자로 참여했으며, 특히 자신의 히트곡으로 깜짝 무대를 꾸며 축제의 의미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오늘 멋진 무대를 보여준 강원래 씨처럼 우리 사회에는 문화예술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장애인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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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25일 월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김규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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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특집방송By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