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오늘 무슨 일 일어날줄 알았다. 설마가 쉬바된다. 임금왕짜가 만들어지는 12월 12일 10시 2분을 노렸다. 스스로 하야를 결단하려니 극도로 스트레스 받는다. 남의 손을 빌려서 자기 목을 치는 심리다. 하야하면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차피 감옥에 가야 하고 법정 진술도 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다. 어깃장 놓고 상대방의 액션에 맞대응하는게 마음은 편하다. 어쨌든 입에서 말은 술술 나온다.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말하기 편하다. 보통 이렇게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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