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욕망을 감지하고, 그에 부합하는 행동을 해야 정치적으로 위력이 생기는 것이지, 나의 욕망을 노출해서는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유시민 어록. 명언이다. 구조론에서 말하는 '자기소개 하지마라'는 말이다. 운전사는 승객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으로 삼는다. 군자는 천하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삼는다. '내 생각은 이래' 하고 자기소개 하는 자는 웃기는 자다. 누가 네 생각 물어봤냐고. 내 생각을 생각하는 순간 생각은 진행되지 않는다. '나'라는 감옥에 갇혀버린다. 천하로 가는 문을 열어야 한다.
구조론연구소 gujo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