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21회 백두산 화산폭발과 발해 멸망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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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의 역사> 팟캐스트 21회는 좀 색다른 주제입니다.
백두산 폭발과 발해멸망의 수수께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100년 전 백두산에서는 역사시대, 즉 2000년이라는 시간을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화산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기원후 79년 폼페이 최후의 날로 악명 높은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폭발보다 무려 50배나 큰 화산폭발이었습니다. 물론 화산폭발이 과연 어제 정확하게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첨단과학의 힘을 빌자면 아마도 930~940년 사이가 아닐까 추정됩니다.
문제는 발해가 926년에 멸망했다는 것입니다. 발해의 멸망소식을 전한 요나라(거란) 역사서인 <요사>는 “발해는 민심의 이반 때문에 별다른 저항 없이 멸망했다”고 전합니다.
이상한 일 아닙니까. 해동성국으로 일컬어졌고, 고구려의 고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발해가 왜 이렇듯 속절없이 무너졌을까요. 일부 전문가들이 화산폭발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주 팟캐스트는 백두산 화산폭발, 그것이 발해멸망의 도화산이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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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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