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229회 맹사성·황희를 죽을 때까지 부려먹은 세종의 용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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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맹사성’ 투톱체제는 무려 8년간이나 지속됐다. 그러고보면 세종도 대단한 분이다. 맹사성의 나이 76세까지, 황희의 나이 87살까지 ‘부려먹었으니’ 말이다. 세종은 맹사성과 황희가 은퇴한 뒤에도 중요한 국사를 처리할 때 자문을 요청했다.
맹사성과 황희는 은퇴한 지 불과 3년 만에 세상을 떠났으니 세종은 그야말로 ‘황희·맹사성 투톱’의 재능을 그들이 죽는 그 순간까지 활용했던 셈이다. 그래도 두 분이 79세(맹사성), 90세(황희)로 천수를 누렸으니 그 또한 세종대왕의 홍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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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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