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4년에 제주도에 하멜 일행이 표착했다. 네덜란드 사람 하멜은 어떻게 머나먼 아시아의 조선까지 오게 되었을까. 163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하멜은 지금의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거점을 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1651년부터 서기로 일하고 있었다. 1653년, 하멜 일행은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바타비아(자카르타)를 떠나 타이완으로 갔다. 총독을 내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다시 나가사키를 향해 가던 중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제주도에 도착한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조선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아니라면 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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