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238회 홍길동전은 대체 누구의 작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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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은 허균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금까지 ‘홍길동전의 작자=허균(1559~1618)’이라는 등식은 공리처럼 여겨졌다. 그와 함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전의 명대사는 풍운아 허균이 창조해낸 조선시대 ‘적서차별’의 상징말로 일컬어졌다.
하지만 최근 허균과 거의 동시대 인물인 지소 황일호(1588~1641)이 쓴 홍길동의 간략한 일대기가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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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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