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260회 사명대사는 왜 “조선의 보배는 가토 기요마사의 목”이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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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유정은 임진왜란 때 승병 1000여명을 이끌고 왜병과 싸워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서애 류성룡은 “임진년 가을에 송운(사명대사 유정)은 ‘승려는 물론 일반 백성들까지 의병을 일으키라’는 통문에 눈물을 흘리면서 의승병 1000여명을 모았다”(〈서애별집〉)고 기록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도 사명대사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1604년(선조 37년) 2월21일 스승 서산대사의 부음을 듣고 달려가던 길에 “일본에 가서 일본의 실정을 상세히 탐지하고 그들의 강화 속셈을 알아보라”는 선조의 특명을 받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사명대사는 결국 1605년(선조 38년) 3월 일본과의 화호(和好)를 성립시켜 조선 조야의 근심을 없앴으며 특히 일본에 잡혀갔던 3000여 명의 조선인을 데리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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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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