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304회 폐가 벽지에서 쏟아진 조선시대 군인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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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상량문이 보이네. 저건 ‘수군(水軍)’이라는 글자네”.
지난 4월 21일 충남 태안 신진도에 근무 중인 정동환 산림청 산림수련관 시설관리인(45)은 연수원 근방의 숲을 답사하다가 다 쓰러져가는 폐가를 발견한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정씨의 눈에 상량문(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 공역 일시 등을 적어둔 문서)이 보였다. 또한 뜯겨져 노출된 채 바람에 흩날리던 벽지 사이에서 한자로 된 글씨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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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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