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새겨 넣은 거지?” 지난 2007년 충남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의 정비사업에 전문가로 참여한 최선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현 학예실장)은 두 눈을 의심했다. 아파트 6층 높이(18.12m)의 은진미륵 불상에 비계를 설치해 올라간 것도, 얼굴을 코 앞에서 친견한 것도 처음이었다. 그런데 은진미륵의 눈과 마주친 순간 최선주 학예연구관은 숨이 멎는 듯했다…
“이걸 어떻게 새겨 넣은 거지?” 지난 2007년 충남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의 정비사업에 전문가로 참여한 최선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현 학예실장)은 두 눈을 의심했다. 아파트 6층 높이(18.12m)의 은진미륵 불상에 비계를 설치해 올라간 것도, 얼굴을 코 앞에서 친견한 것도 처음이었다. 그런데 은진미륵의 눈과 마주친 순간 최선주 학예연구관은 숨이 멎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