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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회 사회 초년생 두 번 울리는 ‘취업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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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두 번 울리는 ‘취업 사기’
군에서 갓 전역한 20대 초반 청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취업 사이트에 공개 이력서를 올려놓은 뒤였다. 아웃소싱 업무를 하는 정상적 회사라고 했다. 간단히 누군가에게 서류를 전달하고 돈을 받아오기만 하면 일당 1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곧바로 일을 시작한 청년. 하지만 회사 사람들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회사의 모든 업무 지시는 SNS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가 했던 ‘간단한 전달 일’이란 게, 바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전달책이었던 것이다. 집안 생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청년은 어떻게 하다 졸지에 사기 혐의 피의자로 기소까지 된 것일까?
최근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취업사기 경험’을 주제로 회원 1,2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20~30대의 절반 가량이 취업 사기를 당해봤다고 답했다. 취업 사기 피해자들 가운데는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많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보이스피싱 전달책에 가담하게 된 사람들의 2/3가 10대와 20대였다. 대부분 SNS 광고와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서였다.
사기 피해를 넘어 폭행?협박까지 당하며 미래를 저당 잡힌 경우도 있다. 22살 여성에게 전해진 유혹의 속삭임. 이직을 고민하던 그녀에게 한 지인은 어렵지 않은 업무에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조건이 있었다. 신용조회를 위해 대출을 받고 회사 계좌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키는 대로 다 했지만 고액 보수의 일자리는 제공되지 않았다. 항의한 그녀에게 돌아온 건 무자비한 폭력의 공포와 협박. 일자리는커녕 수천만 원 빚만 떠안게 되기까지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이번주 SBS <뉴스토리>는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실태와 예방책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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