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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회 내가 군대를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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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를 떠난 이유
“직업군인 8년 차에 월급은 210만 원이고,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2세 계획도 못 세워요.”
지난달 14일, 자신을 ‘직업군인의 아내’라고 소개한 이가 직업군인의 처우 개선을 호소하며 국회에 낸 청원서 내용 가운데 일부이다. 이 청원에 5만 명 이상 동의하면서 국회 소관 상임위는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직업군인은 안정적 수입과 주거 제공, 그리고 군인연금 같은 여러 혜택들로 오랜 기간 사회 초년생들에게 ‘기회의 직업’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그런 직장으로서의 군대가 요즘 심상찮다. 뉴스토리 취재진은 직업군인으로 일하다 최근 몇 년 새 군대를 떠난 청년 5명을 만났다. 그들은 왜 군대를 평생직장으로 삼으려던 초심을 접은 것일까?
“자부심이랑 제가 막상 겪은 현실이랑 이게 너무 상반되는 거예요” - 예비역 해군 중사, 11년 복무
“30시간 넘게 근무를 하는데 당직 근무 수당이 1만 원입니다” - 예비역 해군 장교, 6년 복무
“관사를 받았는데 장마철이 되거나 비가 자주 오면 물이 샙니다” - 예비역 육군 중사, 7년 복무
군은 지난해 육해공군에 부사관 1만 천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충원율은 83%에 그쳤고, 이는 전년 대비 7.3%P나 줄어든 수치다. 육군 학군장교(ROTC) 지원 경쟁률도 2015년 4.5대 1에서 지난해 2.4대 1로 낮아지는 등 장교 지원 경쟁률도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직업군인에 대한 처우 문제에 따른 조기 전역, 장기복무 포기 확대를 막기 위한 보다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병사 월급 인상 과정에서 초급 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면서 사회적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5명의 전직 직업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2, 30대 장교, 부사관들이 겪는 우리 군의 현실을 조목조목 들여다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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