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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회 시골로 간 MZ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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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간 MZ들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
하지만 시골로 떠나려면 큰 장벽을 넘어야 한다. 바로 주거 문제와 생계유지를 위한 일자리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삶의 터전을 시골로 바꾼 MZ세대 젊은이들이 있다. 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경기도 광주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한범희, 오혜미 부부는 올해 1월 전남 해남으로 이주했다. 이들이 온다는 소식에 주민자치회가 발 벗고 나섰다. 낡은 빈 집을 새 집 같이 리모델링해 제공해 줬고 시골에서 좀처럼 구하기 힘든 일자리까지 소개해 주었다. 이런 혜택의 조건은 단 하나였다. 폐교 위기에 처해있는 마을 초등학교에 아이를 전학시키는 것. 이 마을엔 이렇게 새롭게 자리를 잡은 가족이 26가구나 된다. 마을 곳곳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시작하면서 조용하기만 하던 마을 골목은 시끌벅적한 생기가 스며들고 있다.
어촌에도 젊은이들의 이주가 서서히 늘고 있다. 작년 말 충청남도 보령으로 귀어한 39살 류석민 씨는 어선 임대료의 반값만 내고 어선을 이용하고 있다. 3~5억 원이나 하는 어선을 구매하지 않고서도 쓸 수 있는 것은 ‘어선청년임대 시범사업’ 덕분이었다. 류 씨는 어선 월 임대료 250만 원의 절반만 부담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에는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또한 혜택을 받고 있다. 양식장 사업은 초기 자본이 더 많이 들어가 진입장벽이 높다. 3년 전, 귀어한 32살 김규상 씨 부부의 첫 2년 정착기는 대실패였다. 시행착오로 양식장 수확은 없었고, 홍수 피해까지 겹치며 큰 피해를 입었다. 3년째인 지금은 이 시련을 이겨내고 올해 6억 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3년간 지급되는 3천 6백만 원의 정착지원금과 저금리 대출 지원 덕분이었다.
서울 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노령화로 2045년이면 어촌의 87%가 소멸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시골로 간 MZ세대를 만나 그들의 위기 극복기를 들여다보며 다양한 농어촌 정착 지원책과 개선책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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