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페와 라클라우 2부 주제가 있는 수다 시간입니다. ^^
오늘 수다의 주제는 합의이지요.
대의민주주의인 우리 현실 정치는 합의를 너무도 손쉽게 처리해버립니다.
정치인은 대의적 명분에 따라 합의를 하고
대중은 자신의 삶을 정치인에게 대리하였기에
자신의 생활 세계를 쉽게 합의해 버립니다. 이 정도면 됐어...하고 말이지요.
손쉬운 합의가 지금 우리의 이명박근혜 정부를 만든 것은 아닐까요?
합의 이후 우린 너무도 정치에 무관심해버린 것이 아닐까요?
직접성의 세계를 잃어버린 정치 감각, 누군가에게 절대 의존하는 우리 정치 감각이 만들어 놓은 세계는
궁핍한 결과로서 나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촛불의 시간 앞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이 살아 있음에 비로소 눈을 떴습니다.
이제, 우리 발언대를 더이상 누군가에게 양도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또한 내 일상을 손쉽게 합의해 버리는 자유주의적 장사꾼이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함께 읽을 책]
1.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이승원 옮김, 후마니타스
2, 민주주의의 역설, 이행 옮김, 인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