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효린 -미치게 만들어" 듣고오기 숙제는 다음 번에 검사합니다. ㅎ
[j에게]
전날 밤, J가 죽어버렸단다.
그렇게 문자메시지가 왔는데 한 치의 의심 없이 그 애가 죽었다고 믿어졌다.
걔 아버지가 거짓말을 할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다.
그 애가 마지막 날숨을 토할 때에 난 뭣을 했지. 예능프로를 보며 깔깔댔던 것 같다.
숨 못 쉬게 웃는 것도 배를 움켜쥘 만큼 고통스러운데, 쉽지 않았다던 J 마지막 숨은 얼마나 힘겨웠을까.
나는 꼭 죄를 지은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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