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화 [상담사패널] 고등래퍼2에 푹 빠진 상담사들_물방울, 쉴레, 원이 PhD
1부 너무 멋진 고등래퍼들
0)간단 자기소개, 근황
2)더함 협동조합 소개(간단히): 시작하게 된 동기, 진행상황, 앞으로의 비전
3)고등래퍼2을 본 소감
4)각자 끌렸던 래퍼, 응원하고 싶은 래퍼
윤진영, 조원우, 배연서, 이병재, 김하온 그리고 이외의 인물
2부 단 한명의 멘토를 만날 수 있다면
1)고등래퍼2 프로그램이 끌렸던 이유
-상담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부모로서?
2)멘토들의 역할
-인상적이었던 멘토링
-멘티들의 자세
3)자퇴에 대한 나의 생각, 내 아이가 자퇴한다면, 내 내담자가 자퇴한다면
4)자기 진로를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3부 십대 여러분!!
1)맘에 와닿는 래퍼들의 제목과 가사_미리 함 찾아 오세요!
2)청소년 부모로서 느낀점
3)17살로 돌아간다면?
4)나의 꿈은? 각자의 꿈 이야기하기 또는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것
5)청소년에게, 청소년인 내 아이에게 또는 17살의 나에게 쓰는 편지
( A4 글자 11 3-5줄 정도 분량 미리 꼭 써오세요)
숨이 조여오듯 답답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꼅데기를 벗기위한 나의 몸부림이 시작된 것을
질식할 것 같은 이 순간을 견뎌내야만
껍찔을 벗고 눈을 뜨고
날개가 돋아날 수 있다는 것을
학교는
나에게 학생이라는 정체감을 주는 안전한 곳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운명은
여기서 펼칠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 아무도 도망치듯 보이는 내 길을 믿어줄 수 없다는 것도.
나는 가장 가까운 이들을 설득해야했다.
내 자신을 이해하고 설득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들었듯
내가 제일 힘을 받아야할 그들을 설득해야하는 아이러니......
이것이 첫 관문이다.
나는 그 문을 통과해
벌판위에 홀로 섰다.
엉성한 나의 이야기에 그 누구도 쉽게 귀를 기울일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래서 나는 고등래퍼1에 보란듯이 탈락했다.
하지만 날개를 활짝 펼때까지
주저앉을 수는 없다.
나는 다시 일어섰다.
혼자 맞는 바람은 참 매섭다.
너무 따갑고, 차갑다.
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선다
눈물을 삼키며
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청중들에 귀에 닿을 때까지
내가 대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는 날을 새우고
구겨진 몸을 일으킨다.
다시 고등래퍼 2에 선다.
내 다리에 힘을 주고 선다
너네도 일어서라고
숨이 막히는 순간에도 견디면
어디선가 빛이 하나둘 들이친다고
다리에도 어깨쭉지에도 힘이 받쳐진다....
두팔벌려 나는 무대위를 비행한다. 그리고 소리친다.
십대!
너희들도 팔을 벌려 보라고
웅크린 고개를 들어보라고.....